소방차 김태형이 방탄소년단 RM과의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서는 소방차 김태형, 박남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형은 "오늘 박남정 씨와 방송한다고 해서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박남정은 "방이 아니라 박이라고 하라"고 맞섰다. 두 사람은 방송 전부터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가요계 선배는 김태형이었다. 김태형은 1987년, 박남정은 1988년에 데뷔했다. 김태형은 "1년 차이밖에 안 나지만 방송으로 따지면 저는 짝꿍으로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박남정은 "방송으로 따지면 저는 중학교 때"라고 했다. 알고 보니 박남정은 어린이 합창 단원 출신이었다.
김태형은 "'젊음의 행진'에서 감초 역할을 했었는데 PD 선생님이 나하고 이상원 씨, 정원관 씨를 자꾸 앞에 세우더라. 그 당시에 열심히 했고 나름대로 튀었나보더라. 잘하니까 마이크를 주더라. 전영록 선배랑 노래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쥐는 순간 욕심이 생기더라. 아르바이트를 할 게 아니라 노래를 해야 하겠다 싶더라. 소방차는 지금의 아이돌처럼 만들어진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서 회사를 찾아간 케이스"라고 덧붙였다.
박남정은 "저는 데뷔를 계획했다. 우리 때는 가수가 될 기회가 없다 보니 노래자랑, 대회 등을 많이 찾아다녔다. 우연히 신문을 보고 방송국에서 단원을 뽑는다고 하더라. 여기 들어가면 걸리지 않을까. 3개월 정도만 가서 누려보자고 했는데 합격이 돼 활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개월 활동하고 나니 콜이 오더라. 그때 회사에 연락이 왔다"고 했다. 김태형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대세 아이돌들 무대들을 모니터링하기도. 김태형은 "20~30년 제작을 쭉 해왔다. K팝이 세계적으로 되다 보니까 우리 때와는 너무나 달라진 것 같다. 어떤 트렌드의 음악을 하고 어떤 음악으로 꾸며야 사람들이 좋아하나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본 김태형은 "후배 중에 가장 끝판왕"이라고 했다. 이어 "스케일이 다르네. 김태형 나온다. 여기에도 김태형 씨가 있다. 얼마 전에 RM을 만났다. 거의 90도가 아니라 180도로 인사를 하더라. '선배님'이라고 하더라. 내가 '그래. 너희 요즘 너무 잘한다'고 했더니 '저희 팀에도 김태형 있어요'라고 하더라.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알아'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태형은 "예쁘다 예뻐"라며 "나는 라이브 하면서 이렇게 춤 못 출 것 같아. 노래 한 곡 부르는 것도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그러면서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 그런데 몸이 안 따라준다"고 했다. 또한 김태형은 "운동을 좀 해서 '어젯밤 이야기'와 '그녀에게 전해주오'만이라도 완벽하게 해보자고"라며 아령을 이용해 운동을 시작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1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서는 소방차 김태형, 박남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형은 "오늘 박남정 씨와 방송한다고 해서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박남정은 "방이 아니라 박이라고 하라"고 맞섰다. 두 사람은 방송 전부터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가요계 선배는 김태형이었다. 김태형은 1987년, 박남정은 1988년에 데뷔했다. 김태형은 "1년 차이밖에 안 나지만 방송으로 따지면 저는 짝꿍으로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박남정은 "방송으로 따지면 저는 중학교 때"라고 했다. 알고 보니 박남정은 어린이 합창 단원 출신이었다.
김태형은 "'젊음의 행진'에서 감초 역할을 했었는데 PD 선생님이 나하고 이상원 씨, 정원관 씨를 자꾸 앞에 세우더라. 그 당시에 열심히 했고 나름대로 튀었나보더라. 잘하니까 마이크를 주더라. 전영록 선배랑 노래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쥐는 순간 욕심이 생기더라. 아르바이트를 할 게 아니라 노래를 해야 하겠다 싶더라. 소방차는 지금의 아이돌처럼 만들어진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서 회사를 찾아간 케이스"라고 덧붙였다.
박남정은 "저는 데뷔를 계획했다. 우리 때는 가수가 될 기회가 없다 보니 노래자랑, 대회 등을 많이 찾아다녔다. 우연히 신문을 보고 방송국에서 단원을 뽑는다고 하더라. 여기 들어가면 걸리지 않을까. 3개월 정도만 가서 누려보자고 했는데 합격이 돼 활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개월 활동하고 나니 콜이 오더라. 그때 회사에 연락이 왔다"고 했다. 김태형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대세 아이돌들 무대들을 모니터링하기도. 김태형은 "20~30년 제작을 쭉 해왔다. K팝이 세계적으로 되다 보니까 우리 때와는 너무나 달라진 것 같다. 어떤 트렌드의 음악을 하고 어떤 음악으로 꾸며야 사람들이 좋아하나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본 김태형은 "후배 중에 가장 끝판왕"이라고 했다. 이어 "스케일이 다르네. 김태형 나온다. 여기에도 김태형 씨가 있다. 얼마 전에 RM을 만났다. 거의 90도가 아니라 180도로 인사를 하더라. '선배님'이라고 하더라. 내가 '그래. 너희 요즘 너무 잘한다'고 했더니 '저희 팀에도 김태형 있어요'라고 하더라.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알아'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태형은 "예쁘다 예뻐"라며 "나는 라이브 하면서 이렇게 춤 못 출 것 같아. 노래 한 곡 부르는 것도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그러면서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 그런데 몸이 안 따라준다"고 했다. 또한 김태형은 "운동을 좀 해서 '어젯밤 이야기'와 '그녀에게 전해주오'만이라도 완벽하게 해보자고"라며 아령을 이용해 운동을 시작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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