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어머니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운을 뗀다. 아들이 한국 카누 슬라럼 유망주인데 지금까지 억 단위의 비용이 들었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실업 팀 없이 홀로 훈련을 하고 있는 아들의 고민도 만만치 않다. 직접 돌을 쌓고 줄을 연결해 훈련장을 세팅하는 것은 물론 국내 1위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출전권도 딸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다만 아들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없애버릴 만큼 재미있어서 관두지 못한다"고 해맑게 말하고, 이수근은 "앞으로 10년간 수입도 없는데 부모님이 뒷바라지를 해줘야 한다. 그런데 너의 재미를 위해 부모님 고생 시키는 거냐"며 냉정하게 말한다.
ADVERTISEMENT
카누 슬라럼 유망주의 이야기와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법이 공개될 175회는 오늘(25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