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퍼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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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이 흥행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5일 영화 '외계+인' 최동훈 감독과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 소지섭, 염정아 등이 출연한다.

이날 최 감독은 쌍천만 감독으로서의 부담에 대해 "전작이 잘 되어도 이번 역시 잘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모든 감독들이 흥행에 대한 부담은 있을 것. 일종의 훈장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외계+인'을 만들 때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관객에게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싶다. 시각적인 부분부터 캐릭터까지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보일까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회식 할 때는 '어떡하나' 고민하기도 하지만 제작할 때 흥행에 대한 고민은 나중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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