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 제공=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 제공=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 제공=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 제공=KBS2
배우 박원숙이 세상을 떠난 아들을 회상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박해미가 4MC(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해미는 자신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주변 사람들이 '골프 안 치니?'라고 묻는데, 시간도 없고 의미도 몰랐다"며 "근데 요새 아들이 재밌다고 권해서 함께 골프를 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 제공=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 제공=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 제공=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 제공=KBS2
이에 박원숙은 "나도 아들이랑 골프 치려고 했다. 골프채 사주고 딱 차에 싣고 다음주에 사고가 난 거다. 너무 가슴 아파서 가지고 있을 수가 없다"며 울컥했고, 박해미는 박원숙의 손을 꼭 잡았다.

박해미는 아들에 대한 질문에 “아들하고 같이 산다. 뮤지컬 하니까 열심히 하고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박해미는 20대로 돌아간다면 연애를 많이 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애 죽어라 하고 싶다, 연애를 안 해봤다"라고 전하며 남자의 키를 먼저 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원숙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박해미는 상대방의 느낌을 본다며 "그래서 망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혼 얘기도 함께 나왔다. 서로 몇 번 다녀왔냐고 묻던 중 김청은 박해미에게 "두 번 다녀왔냐"고 물었다. 이에 박해미는 "요새는 두 번이 기본"이라고 씁쓸하게 털어놨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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