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는 국대다'/사진 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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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선수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 회장인 유승민이 짜릿한 명승부를 보여줬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국대는 국대다’에서는 ‘탁구 황제’ 유승민과 ‘아시아의 호랑이’ 김택수의 사제 간 맞대결이 펼쳐졌다.

은퇴 8년만에 빅매치를 위해 돌아온 유승민은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탁구계 조인성’이자 현재 남자 탁구 국가대표 감독인 주세혁을 만나 몸보신까지 했다.

유승민은 쉴틈없이 실전 훈련을 진행했고 “다시 한번 선수로 기억되는 소중한 시간이다. 유승민의 플레이를 각인시켜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본격적인 경기를 앞두고 “잊어버렸던 설렘과 긴장을 느껴서 설렜다. 매서운 드라이브를 오랜만에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국대는 국대다'/사진 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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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승민은 허리 통증 등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유승민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멋진 명승부를 기록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택수와 함께 해서 더 의미있었다. 재밌고 즐겁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승민은 국내 최초 탁구 예능 프로그램 tvN ‘올 탁구나!’의 감독으로 맹활약하는 등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스포테이너로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부위원장에 선출되었으며 대한탁구협회 최연소 회장으로서 탁구 부흥을 위해 열정적으로 힘쓰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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