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가 박병은과의 언약식에서 기절, 자해로도 그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막지 못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 11회에서는 강윤겸(박병은 분)에게 흔들리는 이라엘(서예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라엘은 강윤겸과 장미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자료를 주러 왔다가 동거 사실을 안 서은평(이상엽 분)은 "강회장에게 정말 복수심뿐인 거냐. 강회장을 좋아하냐"며 "네가 정말 강회장을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고통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라엘이 강윤겸에 마음이 흔들리는 건 사실이었다. 이라엘은 자신을 위해 반도네온 연주를 해는 강윤겸에게 눈물을 흘렸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칼로 팔을 자해하기도 했다.
이라엘과 유치원에서 마주친 한소라(유선 분)는 경호원에 둘러 쌓인 이라엘에게 "같잖지도 않게 어디서 사모님 행세야. 죽었다 깨어나도 넌 절대 상류층이 될 수 없어. 허접한 년"이라며 욕했다. 그러나 이라엘은 "이미 주인이 바뀌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체감이 안 돼? 남편에 돈, 지위 다 잃고 마음과 육신이 썩기 시작하면 그때 가야 알려나"라며 무시했다. 이어 이라엘은 한판로(전국환 분), 김정철(정해균 분)이 장미의 집 위치를 알게 했고, 망치를 들고 찾아가 위협을 가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세간에 강윤겸의 사생활 논란이 퍼지게 됐고, LY의 주가는 단 며칠 만에 20%가 하락했다. 그런데도 강윤겸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이혼 소장을 접수했다.
한판로는 서은평이 이라엘을 "가족같은 사이"라면서 감싸자 한소라에게 이혼을 종용했다. 그러면서 "이혼 맞소송으로 강윤겸의 재산 다 빼앗아 오자"며 서은평에게 이라엘을 건드리지 않는 대신 소송을 도우라고 제안했다.
이라엘은 "한판로 이혼 소송에 장문희의 소송이 맞물리면 LY가 제딕스를 불법으로 빼앗은 게 세상에 알려질 것"이라며 말했다. 그러나 이라엘은 강윤겸이 모든 것을 빼앗기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복수의 완성을 앞두고 기뻐하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했다. 이라엘은 자신을 성당으로 데려가 반지를 건네며 "이제 당신 없이 살 수 없다. 사랑한다"고 고백, "나 강윤겸은 남은 생 당신만을 위해 살 것을 맹세합니다. 한치의 거짓이 있다면 내 목숨을 잃는다해도 두렵지 않습니다"라고 맹세하는 강윤겸을 바라보며 흔들렸다.
이어 강윤겸이 이라엘에게 "김선빈(이라엘)은 눈 앞의 남자가 사랑하는 사람임을 신 앞에 대답할 수 있냐"고 묻자 이라엘은 마음이 복잡할 땐 진실 된 마음을 따라가라는 과거 부친의 조언을 떠올리며 "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 남자와 평생 함께할 것을 맹세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한 채 기절했다. 이라엘은 '아담과 이브가 신의 뜻을 어기고 원죄를 얻었듯 당신과의 만남이 지독한 원죄를 낳고 말았다. 사랑하는 남자를 내 손으로 죽이는 원죄'라며 사랑과 복수심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 11회에서는 강윤겸(박병은 분)에게 흔들리는 이라엘(서예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라엘은 강윤겸과 장미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자료를 주러 왔다가 동거 사실을 안 서은평(이상엽 분)은 "강회장에게 정말 복수심뿐인 거냐. 강회장을 좋아하냐"며 "네가 정말 강회장을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고통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라엘이 강윤겸에 마음이 흔들리는 건 사실이었다. 이라엘은 자신을 위해 반도네온 연주를 해는 강윤겸에게 눈물을 흘렸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칼로 팔을 자해하기도 했다.
이라엘과 유치원에서 마주친 한소라(유선 분)는 경호원에 둘러 쌓인 이라엘에게 "같잖지도 않게 어디서 사모님 행세야. 죽었다 깨어나도 넌 절대 상류층이 될 수 없어. 허접한 년"이라며 욕했다. 그러나 이라엘은 "이미 주인이 바뀌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체감이 안 돼? 남편에 돈, 지위 다 잃고 마음과 육신이 썩기 시작하면 그때 가야 알려나"라며 무시했다. 이어 이라엘은 한판로(전국환 분), 김정철(정해균 분)이 장미의 집 위치를 알게 했고, 망치를 들고 찾아가 위협을 가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세간에 강윤겸의 사생활 논란이 퍼지게 됐고, LY의 주가는 단 며칠 만에 20%가 하락했다. 그런데도 강윤겸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이혼 소장을 접수했다.
한판로는 서은평이 이라엘을 "가족같은 사이"라면서 감싸자 한소라에게 이혼을 종용했다. 그러면서 "이혼 맞소송으로 강윤겸의 재산 다 빼앗아 오자"며 서은평에게 이라엘을 건드리지 않는 대신 소송을 도우라고 제안했다.
이라엘은 "한판로 이혼 소송에 장문희의 소송이 맞물리면 LY가 제딕스를 불법으로 빼앗은 게 세상에 알려질 것"이라며 말했다. 그러나 이라엘은 강윤겸이 모든 것을 빼앗기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복수의 완성을 앞두고 기뻐하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했다. 이라엘은 자신을 성당으로 데려가 반지를 건네며 "이제 당신 없이 살 수 없다. 사랑한다"고 고백, "나 강윤겸은 남은 생 당신만을 위해 살 것을 맹세합니다. 한치의 거짓이 있다면 내 목숨을 잃는다해도 두렵지 않습니다"라고 맹세하는 강윤겸을 바라보며 흔들렸다.
이어 강윤겸이 이라엘에게 "김선빈(이라엘)은 눈 앞의 남자가 사랑하는 사람임을 신 앞에 대답할 수 있냐"고 묻자 이라엘은 마음이 복잡할 땐 진실 된 마음을 따라가라는 과거 부친의 조언을 떠올리며 "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 남자와 평생 함께할 것을 맹세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한 채 기절했다. 이라엘은 '아담과 이브가 신의 뜻을 어기고 원죄를 얻었듯 당신과의 만남이 지독한 원죄를 낳고 말았다. 사랑하는 남자를 내 손으로 죽이는 원죄'라며 사랑과 복수심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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