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살림남2' 합류, 아내에게 "밥 대접 받아야 해"
앞서 임창정 역시 '독박 육아'→'7첩반상'으로 비난 받아
앞서 임창정 역시 '독박 육아'→'7첩반상'으로 비난 받아
배우 정태우가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아내에게 대접을 바라는 남편의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철없는 사랑꾼'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도가 지나친 상황. 앞서 임창정, 이천수가 관찰 예능에 출연해 독박 육아와 막말로 논란을 빚은바. 또다시 나쁜 남편과 불쌍한 아내의 모습이 연출되는 상황에 시청자들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새로 합류한 결혼 14년 차 정태우, 장인희 부부의 첫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 등교 준비로 정신이 없는 '17년 차 승무원' 장인희과 달리 정태우는 침대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심지어 누운 채로 양치까지했다. 고스란히 육아는 모두 아내의 몫으로 돌아갔고, 혼자 아이들 등교까지 시킨 장인희는 "등교 준비를 안 도와주면 운전이라도 해서 아이들 데려다주면 좋은데 그것도 안 해준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정태우는 아내에게 안아달라고 떼를 쓰며 커피를 타달라는 등 많은 것들을 시키기도.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스스로 하라는 아내의 말에 정태우는 "여보가 집에 있을 때라도 커피 대접도 받고 밥 대접도 받아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결국 직장인인 아내는 휴일에도 온전히 쉬지 못하고 남편의 손발이 됐다.
여기에 기본적인 은행 업무나 형광등 가는 것도 할 줄 몰라 자신이 거의 해주고 있다는 장인희의 한숨에는 그가 고충이 묻어나왔다.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했기 때문에 할 줄 모른다는 건 핑계밖에 되지 않았다. 이러한 철없는 모습은 임창정이 SBS 예능 '동상이몽2'에 처음 출연했을 때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최근 18살 연하의 아내 서하얀과 '동상이몽2'에 합류한 임창정은 아침부터 "배고파"라며 일명 '창정이 정식'인 7첩반상을 주문하고, 5형제 육아에 소홀한 모습을 보이며 방송 직후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계속되자 서하얀은 "이제는 남편이 아침 차려달란 말을 안 하겠다고 하더라. 눈치를 조금씩 보더라"라고 창정이 정식은 휴업한다고 알렸고, "집에 막내만 도와주는 이모님(육아도우미)이 있다"며 독박 육아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한 번 붙은 꼬리표는 없어지지 않았고, 사업 문제, 여섯째 요구 등의 발언을 할 때마다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
정태우는 임창정의 길을 따라가고 싶은걸까. 결혼 14년 차에도 신혼 같은 애정표현으로 사랑꾼 이미지를 얻고자 했던 정태우는 철부지 남편으로만 각인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새로 합류한 결혼 14년 차 정태우, 장인희 부부의 첫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 등교 준비로 정신이 없는 '17년 차 승무원' 장인희과 달리 정태우는 침대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심지어 누운 채로 양치까지했다. 고스란히 육아는 모두 아내의 몫으로 돌아갔고, 혼자 아이들 등교까지 시킨 장인희는 "등교 준비를 안 도와주면 운전이라도 해서 아이들 데려다주면 좋은데 그것도 안 해준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정태우는 아내에게 안아달라고 떼를 쓰며 커피를 타달라는 등 많은 것들을 시키기도.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스스로 하라는 아내의 말에 정태우는 "여보가 집에 있을 때라도 커피 대접도 받고 밥 대접도 받아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결국 직장인인 아내는 휴일에도 온전히 쉬지 못하고 남편의 손발이 됐다.
여기에 기본적인 은행 업무나 형광등 가는 것도 할 줄 몰라 자신이 거의 해주고 있다는 장인희의 한숨에는 그가 고충이 묻어나왔다.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했기 때문에 할 줄 모른다는 건 핑계밖에 되지 않았다. 이러한 철없는 모습은 임창정이 SBS 예능 '동상이몽2'에 처음 출연했을 때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최근 18살 연하의 아내 서하얀과 '동상이몽2'에 합류한 임창정은 아침부터 "배고파"라며 일명 '창정이 정식'인 7첩반상을 주문하고, 5형제 육아에 소홀한 모습을 보이며 방송 직후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계속되자 서하얀은 "이제는 남편이 아침 차려달란 말을 안 하겠다고 하더라. 눈치를 조금씩 보더라"라고 창정이 정식은 휴업한다고 알렸고, "집에 막내만 도와주는 이모님(육아도우미)이 있다"며 독박 육아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한 번 붙은 꼬리표는 없어지지 않았고, 사업 문제, 여섯째 요구 등의 발언을 할 때마다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
정태우는 임창정의 길을 따라가고 싶은걸까. 결혼 14년 차에도 신혼 같은 애정표현으로 사랑꾼 이미지를 얻고자 했던 정태우는 철부지 남편으로만 각인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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