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현, 경제 관념 엉망 "예뻐서 들어간 코인 마이너스, 母도 포기 ('자본주의학교')
그룹 베리굿 출신 배우 조현이 엄마도 포기한 경제 관념이라며 투자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자본주의학교'에서는 경제 유튜버 슈카와 함께 비투비 서은광, 오마이걸 유빈, 그룹 베리굿 출신 배우 조현, 래퍼 래원이 출연해 투자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현은 "저희 엄마는 저를 포기했다. 경제 문제 있어서는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다. 저는 용돈을 받으면 하루 만에 다 써버리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포기하셨다"고 말했다. 그래서 조현은 수입에서 어느 정도를 떼서 쓰고 어머니에게 맡기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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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은 "사실 투자가 뭔지 몰랐다. 투자를 왜 해야하는지 필요성을 못 느꼈고 주변에서 많이하고 MZ세대도 하니까 내가 하지 않으면 대화에 못 끼겠더라 그게 제일 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다 친구가 '수익이 나오고 있으니까 너도 빨리 멍멍이 들어와라'라고 했다. 데프콘은 "그럼 시바견에게 물렸나요?"라고 물었고 조현은 "네"라고 답했다.
[종합] 조현, 경제 관념 엉망 "예뻐서 들어간 코인 마이너스, 母도 포기 ('자본주의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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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과 조현이 나눈 대화는 도지코인 이야기. 도지코인은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내세운 '밈 코인'에서 출발했다.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동전주로 취급되던 도지코인은 테슬라 경영자이자 세계 최고 재벌인 일론 머스크의 지지와 함께 큰 폭으로 올랐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시바견 사진을 올리며 도지코인을 향한 꾸준한 애정을 드러냈고 그때마다 도지코인 가격도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미국 NBC방송 주말 예능프로그램 SNL에 출연해서 "도지코인은 사기"라고 말한 순간 폭락했다.
[종합] 조현, 경제 관념 엉망 "예뻐서 들어간 코인 마이너스, 母도 포기 ('자본주의학교')
조현은 "도지코인 이미지가 너무 예뻐서 프로필 사진을 해둘 정도였다. 주변 사람들이 '도지 공주님'이라고 불렀다. 좋아하고 사랑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현은 "처음엔 최소 금액인 100만 원으로 들어갔다. 들어갔던 타이밍이 800원 대였다"라고 했다. 슈카는 "거의 고점인 시기"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넣어볼까?' 생각했다. 800원에서 600원으로 떨어졌을 때 0을 더 붙여서 넣었다. 300원 대, 200원 대가 되니 0을 8개 붙여서 넣게 되더라. 지금 마이너스 60~70%"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종합] 조현, 경제 관념 엉망 "예뻐서 들어간 코인 마이너스, 母도 포기 ('자본주의학교')
[종합] 조현, 경제 관념 엉망 "예뻐서 들어간 코인 마이너스, 母도 포기 ('자본주의학교')
조현은 "떨어져보니까 실패한 것 같다고 느껴져서 다른 코인을 사볼까 생각했다. 시총이 제일 높다고 해서 에이다에 넣었다. 처음으로 빨간불을 봤다. '너 괜찮네'하고 추가 매수를 했다. 팔았어야 했는데 사두면 오르겠지 했다가 둘 다 70%"라고 털어놨다.

조현은 슈카에게 "끝까지 버틸까요?"라고 물었고 슈카는 "그건 기도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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