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클리닝 업’ 염정아와 전소민이 김재화의 손을 잡은 것일까. 언니들의 ‘꿍꿍이’ 작당이 포착돼 궁금증을 드높인다.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이 어용미(염정아), 안인경(전소민), 맹수자(김재화)의 합동 작전 스틸컷을 공개했다. 피감시지와 감시자 사이였던 세 사람이 결국 뜻을 합쳐 ‘싹쓸이단’을 결성하게 되는 것인지 그 어느 때보다 4회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 인경과 날선 말다툼을 한 용미는 리서치팀에서 평가서를 빼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자의 도움을 또 한 번 받았다. 이미 수자는 윤태경(송재희)의 사무실을 은밀히 살피고 수상쩍은 행동을 일삼는 용미와 인경을 예의주시한 바. 이미 두 사람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수자가 짙은 돈의 냄새를 맡은 것일까. 수자마저 인생 상한가 도전기에 가담하고 있는 모습은 호기심을 상승시킨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는 세 사람의 우당탕탕 작전기가 포착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베스티드 투자증권의 유선 전화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용미. 그녀의 얼굴에는 어쩐지 당혹감이 서려 있는 듯 하다. 그 앞에서 날카로운 맹수의 눈을 뜨고 있는 수자는 메모지에 무언가를 적어 지시하고 있다. 이를 지켜보고 있는 인경은 여전히 어찌할 바를 모르고 마음을 졸이고 있다. 이렇듯 전혀 다른 감정을 담아내고 있는 이 세 사람이 어떻게 같이 작전을 펼치게 된 것인지 시청자들의 무성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잠자코 웅크리며 동태를 지켜보고 있던 수자가 본격적으로 불구덩이에 뛰어든다”라고 귀띔하며, “셋이 꿍꿍이 작당을 펼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용미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상대는 누구인 것인지 오늘(12일)도 예측불허한 전개가 휘몰아칠 예정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리닝 업’ 4회는 12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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