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태현과 미자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최초 공개된다. 특히 장광은 사위 김태현을 위해 깜짝 네일케어 이벤트와 함께 결혼식장까지 직접 운전해 에스코트하는 모습으로 김태현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길, “윤희(미자 본명)와 서로의 영원한 베스트 프렌드가 되기로 했다”라는 사위 김태현의 말에 장광은 공감하면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김태현은 장광의 따뜻한 말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난 듯 눈물을 훔치고, 장광은 “잘 부탁한다”라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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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딸 디스로 가득한 매운맛 덕담부터 사위 김태현을 향한 등골 서늘한 경고까지, 장광의 비범한 편지 낭독식이 결혼식장을 뒤집어 놓는다고. 모두를 울린 두 사람의 혼인서약서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또 모두를 웃긴 장광의 매운맛 덕담은 어떤 내용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류진과 장인의 봄맞이 바다 나들이도 그려진다. 모처럼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 설레는 외출을 한 류진은 장인과 바지락 캐기에 도전한다. 갯벌을 파는 족족 허탕만 치는 류진과 달리, 쉴 새 없이 바지락을 쓸어 담는 장인의 ‘같은 공간 다른 느낌’이 재미를 더할 예정. “무조건 파”라는 꿀팁 전수에 이어 “용왕님이 나를 사랑하는구나”라고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는 장인의 모습에 류진은 비장의 무기를 꺼낸다고. 호미질 대신 ‘바지락 잡는 법’ 검색 삼매경에 돌입한 ‘학구파’ 베짱이 사위 류진은 ‘실전파’ 일개미 장인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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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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