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김희선이 지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 15회에 담긴 '서커스' 에피소드에서는 연예인 류초희(김시은 분)를 살리기 위해 나선 '위관즈' 련(김희선 분), 준웅(로운 분), 륭구(윤지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련은 전생에서 자신을 지키려다 죽은 곱단의 환생인 초희가 관리대상자를 알리는 레드라이트에 뜨자 충격에 휩싸였다. 련은 준웅, 륭구와 함께 경호원과 매니저로 위장해 초희를 살폈다. 초희는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대표, 도박에 빠져 끊임없이 돈을 요구하는 아빠, 끊임없이 쏟아지는 악플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초희는 무대 리허설 도중 쓰러지고 말았다. 그는 "이대로 죽었으면"이라며 버거운 현실에 괴로워했다. 련은 "저승이 시으보다 나을 것 같냐. 넌 그렇게 죽으면 안 되는 사람이다. 널 돕고 싶다"며 초희의 손을 잡았다. 초희가 "난 어떤 사람이냐"고 하자 련은 "넌 별처럼 빛나지만 혼자 감내해야 할 게 많다. 외로운 보통 사람"이라고 위로했다. 더욱이 준웅과 초희는 손목에 인연의 실로 이어져있었다. 이를 본 련은 준웅에게 "24시간 붙어있어라"며 초희 전담 마크를 맡겼다.
련, 륭구는 초희의 불륜 스캔들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영상을 확보했다. 하지만 스캔들 기사가 터지고야 말았다. 여기에 갑질 논란까지 벌어져 초희의 우울 수치는 극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초희는 계속되는 이명에 견디지 못하고 차에서 내려 도망쳤다.
중길(이수혁 분)은 련이 전생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말을 듣고 옥황(김해숙 분)을 찾아가 자신의 전전생 확인을 위해 명부에 걸린 락을 풀어 달라고 청했다. 중길은 놀라운 사실과 마주하고 말았다. 명부에 락을 걸어달라고 청한 사람이 본인이었던 것. 그 사실을 믿을 수 없는 중길을 사실 확인에 나섰다. 련은 건널목에서 차 앞으로 뛰어드는 초희를 보고 다급히 시간을 멈췄다. 이때 중길이 련을 앞을 막아서며 나타났다. 중길은 전생에 극단적 선택을 했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은 련에게 분노하며, 더 이상 죽고자 하는 자들의 선택을 방해하지 말고 지켜보라고 전했다. 련은 "절대 초희를 죽게 하지 않겠다"고 맞섰지만, 중길은 앞서 체결한 '사자의 책임 보증'을 써 련을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초희는 결국 차에 치이고 말았고, 그 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던 련은 충격과 절망에 휩싸였다.
초희가 중태에 빠지자 련은 폭주하기 시작했다. 련은 초희를 죽음의 문턱으로 몰아세운 악플러, 사이버 렉카 등 원인 제공자들을 찾아가 자비 없이 응징했다. 련은 '이승의 일에 관여해선 안 된다'를 비롯해 주마등 룰을 줄줄이 어겼다. 준웅과 륭구는 그런 련을 말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륭구는 "선을 넘었다"고 걱정했다. 결국 련의 존재가 언론에 퍼지며 세간이 떠들썩해졌다.
결국 지옥에서 하대수(박훈)가 올라와 옥황을 찾아갔다. 하대수는 "(련이) 이승을 더 어지럽히기 전에 제가 (지옥으로) 데려가겠다"며 서늘한 미소를 지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 15회에 담긴 '서커스' 에피소드에서는 연예인 류초희(김시은 분)를 살리기 위해 나선 '위관즈' 련(김희선 분), 준웅(로운 분), 륭구(윤지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련은 전생에서 자신을 지키려다 죽은 곱단의 환생인 초희가 관리대상자를 알리는 레드라이트에 뜨자 충격에 휩싸였다. 련은 준웅, 륭구와 함께 경호원과 매니저로 위장해 초희를 살폈다. 초희는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대표, 도박에 빠져 끊임없이 돈을 요구하는 아빠, 끊임없이 쏟아지는 악플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초희는 무대 리허설 도중 쓰러지고 말았다. 그는 "이대로 죽었으면"이라며 버거운 현실에 괴로워했다. 련은 "저승이 시으보다 나을 것 같냐. 넌 그렇게 죽으면 안 되는 사람이다. 널 돕고 싶다"며 초희의 손을 잡았다. 초희가 "난 어떤 사람이냐"고 하자 련은 "넌 별처럼 빛나지만 혼자 감내해야 할 게 많다. 외로운 보통 사람"이라고 위로했다. 더욱이 준웅과 초희는 손목에 인연의 실로 이어져있었다. 이를 본 련은 준웅에게 "24시간 붙어있어라"며 초희 전담 마크를 맡겼다.
련, 륭구는 초희의 불륜 스캔들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영상을 확보했다. 하지만 스캔들 기사가 터지고야 말았다. 여기에 갑질 논란까지 벌어져 초희의 우울 수치는 극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초희는 계속되는 이명에 견디지 못하고 차에서 내려 도망쳤다.
중길(이수혁 분)은 련이 전생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말을 듣고 옥황(김해숙 분)을 찾아가 자신의 전전생 확인을 위해 명부에 걸린 락을 풀어 달라고 청했다. 중길은 놀라운 사실과 마주하고 말았다. 명부에 락을 걸어달라고 청한 사람이 본인이었던 것. 그 사실을 믿을 수 없는 중길을 사실 확인에 나섰다. 련은 건널목에서 차 앞으로 뛰어드는 초희를 보고 다급히 시간을 멈췄다. 이때 중길이 련을 앞을 막아서며 나타났다. 중길은 전생에 극단적 선택을 했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은 련에게 분노하며, 더 이상 죽고자 하는 자들의 선택을 방해하지 말고 지켜보라고 전했다. 련은 "절대 초희를 죽게 하지 않겠다"고 맞섰지만, 중길은 앞서 체결한 '사자의 책임 보증'을 써 련을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초희는 결국 차에 치이고 말았고, 그 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던 련은 충격과 절망에 휩싸였다.
초희가 중태에 빠지자 련은 폭주하기 시작했다. 련은 초희를 죽음의 문턱으로 몰아세운 악플러, 사이버 렉카 등 원인 제공자들을 찾아가 자비 없이 응징했다. 련은 '이승의 일에 관여해선 안 된다'를 비롯해 주마등 룰을 줄줄이 어겼다. 준웅과 륭구는 그런 련을 말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륭구는 "선을 넘었다"고 걱정했다. 결국 련의 존재가 언론에 퍼지며 세간이 떠들썩해졌다.
결국 지옥에서 하대수(박훈)가 올라와 옥황을 찾아갔다. 하대수는 "(련이) 이승을 더 어지럽히기 전에 제가 (지옥으로) 데려가겠다"며 서늘한 미소를 지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