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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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어쩌다 사장2’를 통해 조인성의 보석 같은 진가가 빛을 발했다.


13회를 끝으로 9일간의 영업이 종료된 가운데, 매회 소소한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린 조인성에게 종영 이후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훈훈한 성정은 기본, 꼼꼼하고 철저하게 일하는 프로페셔널한 매력까지 겸비한 그는 마지막 영업까지 진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진한 여운을 안기며 힐링 예능의 정수를 선보였다.


#조인성의 따뜻한 인간美와 성정


'어쩌다 사장2'에서 조인성은 따뜻한 성정으로 많은 이들을 위로했다. 특유의 넉살과 친화력으로 마트를 찾은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교감한 그는 소탈한 대화를 통해 속 깊은 이야기까지 나누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힘든 삶을 살아온 주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응원을 아끼지 않던 그의 모습은 짙은 잔상을 남기기도.


또한 조인성은 아침마다 직접 모닝커피를 만들어 마을 곳곳에 전달하는가 하면, 영업 마지막 날,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린 동네 주민들과 아쉬움 섞인 인사를 전하며 남다른 인간미까지 드러냈다.


이러한 조인성의 따뜻함은 매주 안방극장을 힐링으로 물들이기 충분했다.


#알바생들에게도 진심인 최고의 리더


조인성과 알바생들의 각별한 우정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광수, 김우빈, 윤경호, 설현, 김혜수, 한효주, 홍경민 등 많은 절친들이 알바생으로 출격해 두터운 의리를 보여준 것.


조인성은 그들을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나 원두를 갈고, 푸짐한 식사로 끼니를 챙기는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또한 업무가 익숙지 않은 알바생들에게는 지혜로운 솔루션을 제시하며 돕기도 하고, 때로는 가벼운 농담을 건네며 사기를 북돋우기도.


또한 매회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그들과 진솔한 시간을 가진 조인성은 삶의 가치관부터 배우로서의 고민까지 나누며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조인성의 소탈한 인간미가 고스란히 드러나며 ‘최고의 리더’라는 평을 받았다.


#일에 대해선 꼼꼼하고 철저한 프로페셔널 사장

'어쩌다 사장2'는 이전 시즌보다 더 확장된 규모와 다양한 업무들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불러모았다.

처음 접하는 업무들에도 당황하지 않고 빠른 적응력을 보인 조인성은 베테랑 사장이자 주방 총괄 셰프로서 매번 민첩하게 움직였다. 대형 물류센터에서 꼼꼼하게 자재를 체크하며 물품들을 구입, 거대한 마트를 채워가는가 하면 고난이도 생고기 손질 방법도 습득하며 정육 코너까지 섭렵해 숨은 재주꾼의 면모를 선보였다.


또 총괄 셰프인 그의 손만 거치면 모든 게 해결될 정도로 주축이 되어 식당을 이끌었다. 대표 메뉴인 대게 라면과 우동은 주문 즉시 곧바로 만들어냈고,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신메뉴까지 개발해 손님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도.


‘어쩌다 사장2’에서 조인성은 마트 영업을 통해 순발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모습으로 든든한 수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때로는 사장으로, 인생의 선배로, 때로는 마을 주민들의 아들, 혹은 손주로 다양한 소통과 교감을 이어간 데 이어 몸에 밴 배려와 훈훈한 성정으로 ‘인간 조인성’의 진가를 다시 한번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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