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강하늘의 게임을 뒤흔들 막강한 플레이어들이 등판한다.
오는 6월 8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측은 17일, 개성 강한 독보적 캐릭터들의 격돌을 예고하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게임, 대치와 공조를 오가며 뜨겁게 얽힐 이들의 사투가 심박수를 높인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 분)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욕망이 뒤엉킨 게임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 화끈한 액션까지. 자신을 파멸로 이끈 세상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한 남자의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복수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민연홍 감독과 ‘프리스트’ 등을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문만세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무엇보다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를 비롯해 김상호, 문성근, 강영석, 허동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김요한에게 다가온 검사 목진형(김상호 분)의 은밀한 제안으로 시작한다. “기왕 시작한 거 한 발짝만 더 나가면 어떻겠노”라는 목진형의 말은 김요한을 ‘인사이더’로 만든 시발점이 된다. 상사의 지시에 따라 기꺼이 재소자로 위장, 교도소에서의 잠입 수사를 펼치는 김요한. 하지만 예상치 못한 플레이어들의 등장은 그의 수사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위험천만한 게임으로 만든다.
복수를 꿈꾸며 거래라는 이름의 손길을 내민 오수연(이유영 분)부터 내부자로 위장한 ‘폭탄’ 김요한을 한 눈에 꿰뚫어 본 윤병욱(허성태 분), 끝없는 욕망을 장착한 ‘똘끼’ 어린 천재 장선오(강영석 분)까지. 이들의 예측 불가한 움직임과 안팎에서 터져나오는 위기들은 김요한을 한계로 몰아넣는다. 그 순간 그를 각성시킨 것은 “네 안의 나쁜놈을 끌어내”라는 오수연의 한 마디다. 마침내 “끝나고 말고는 내가 정한다”는 각오로 운명의 패를 되찾기 위한 2차전을 개시하는 김요한. 악에 맞서 펼쳐지는 그의 새로운 ‘방식’이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각자의 목적을 향해 치열하게 내달리는 캐릭터들의 활약은 ‘인사이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포인트다. 운명의 패를 빼앗긴 사법 연수생 김요한으로 완벽히 탈바꿈한 강하늘은 물론, 비밀을 감춘 복수자가 된 이유영의 색다른 변신도 흥미를 유발한다. 법 위에 선 스폰서 검사 ‘윤병욱’을 맡은 허성태와 카르텔을 깨부수는 야전형 기질의 검사 ‘목진형’ 역의 김상호, 넘치는 패기를 지닌 천재 플레이어 ‘장선오’를 맡은 강영석 역시 짧은 등장만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들 중 누가 앞을 막아설 적이 되고, 또 뒤를 밀어줄 편이 될지. 변수들의 한가운데에서 펼쳐질 김요한의 사투가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인사이더’는 오는 6월 8일(수)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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