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희진이 ‘멘탈코치 제갈길’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16일 소속사 배우를품다에 따르면 최희진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 최여정 역으로 출연한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사고로 영구 제명된 국대 출신 태권도 선수가 국가대표 멘탈코치로 돌아와 승자독식의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서 진정한 승부를 펼치는 본격 멘탈사수 스포츠 드라마다. 앞서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최희진은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대형 스포츠에이전시 위너스포츠의 이사이자 대한민국 간판 수영선수 이무결(문유강 분)의 엄마 최여정을 연기한다.
아들 무결을 홀로 키우다 위너스포츠 강대표를 만나 재혼을 했다. 여정은 새 아들이지만 회사에 소속된 선수 무결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남편 강대표와 끊임없이 충돌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다져온 깊은 연기 내공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남긴 최희진은 연극 무대와 독립 영화를 통해 두각을 드러낸 실력파 배우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시작으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제보자’, ‘82년생 김지영’,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구경이’, ‘사이코지만 괜찮아’,
‘고요의 바다’, ‘무브 투 헤븐’, ‘멜로가 체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영화 ‘정인’으로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데 이어 올해 JTBC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서 맹활약했다.
또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 각각 경쟁 부문 초청작과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브로커’와 ‘다음 소희’에 출연했다.
이처럼 다수의 기대작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배우 최희진이 ‘멘탈코치 제갈길’에 출연을 예고, 그가 선보일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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