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 MC들도 경악하게 한 범인의 정체가 드러난다.
13일 방송 예정인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에서는 현직 형사인 서울경찰청 김장수, 남양주 남부 경찰서 박경수, 중랑경찰서 안상민, 강북경찰서 박수범 형사가 출연해 리얼한 경험담을 공개한다.
먼저 김장수 형사는 ‘모 배우 닮은 꼴’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김장수 형사는 “제가 서울청 마동석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모두 동의했고, 안정환은 “그래서 자꾸 ‘진실의 방’이 생각났다”고 거들었다.
더불어 김장수 형사는 권일용 프로파일러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대학원 강의를 들었던 사제지간이었던 것. 김장수 형사는 “훌륭하신 우리 교수님 밑에 제가 있다”고 말했고,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입담 만큼, 형사들이 가져온 ‘진짜’ 이야기도 알찼다. 지난 2019년 여름, 한 여학생이 경찰서를 찾아와 얼마 전부터 SNS 상에서 자신을 사칭한 계정이 있다며 고통을 호소한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이 글을 올리면 사칭 계정에도 바로 글이 게재됐고, 해당 계정에는 촬영하지 않은 알몸 합성 사진까지 업로드 됐던 것.
더불어 피해 학생에게는 자신이 흥신소 직원이라며 말하는 전화가 오고, 집 앞에 누군가가 찾아오는 등 범죄의 강도가 높아졌다. 형사들은 피해자 신변 보호를 진행했고 SNS를 조사하기 위해 국제 공조를 진행했다. 그리고 깜짝 놀란 범인의 정체가 등장한 것. 범인의 엄청난 정체에 MC들 모두 경악했다는 후문이다. 예고편 영상에는 '박사방의 2인자 부따'라는 자막이 포함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또 다른 반전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지난 2018년 6월 경찰서로 남편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것. 갑작스러운 실종에 이어, 사라진 김 씨의 통장에서는 이틀에 걸쳐 800만 원이 인출되고, 목적지인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현금이 인출되는 등 석연치 않은 일들이 계속됐다.
특히 은행 CCTV에는 현금을 인출한 이가 김 씨가 아닌, 한 여성으로 포착돼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무엇보다 의문의 여성의 정체가 공개되자 MC들은 “진짜?”, “뭐?”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MC들을 충격에 빠뜨린 범인의 정체는 13일 방송되는 ‘용감한 형사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감한 형사들’은 E채널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며 티빙과 웨이브 등 OTT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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