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폭풍 성장한 젠의 특별한 일본 여행기로 봄날 행복한 기운을 한껏 높인다.
13일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30회는 ‘우리는 사랑하나 ‘봄’’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슈퍼맘 사유리와 슈퍼베이비 젠은 도쿄 롯폰기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와 408일 만의 만남을 갖는다. 젠이 신생아일 때 만난 뒤로 왕래를 할 수 없었던 두 가족의 오랜만에 재회에 기분 좋은 감동과 흥분이 안방극장에 전달될 전망이다.
‘만능 베이비’로 이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젠.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손주 사랑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입 트이고, 애교 포텐 터진 젠의 모습에 연신 “천재네 천재~”, “잘하네 잘하네~”를 외치며 무한 손주 사랑에 빠졌는데. 무엇보다 “젠이 말을 알아듣는다”는 사유리의 말에 놀란 할머니 할아버지는 “예쁜 척~”이라는 엄마의 말에 손가락으로 볼을 찌르는 젠의 리액션에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황홀한 눈빛으로 바라봤다고. 이 같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에 랜선 이모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질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향해 애교 퍼레이드를 펼치는 손주 젠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유리의 “예쁜 척”이라는 말에 손가락을 통통한 볼에 찌르며 해맑게 웃는 ‘예쁘젠’의 모습에 이어, 사유리가 젠의 이름을 부르면 ‘저 여기 있어요~’라는 듯이 손을 번쩍 들어 올리는 ‘잘했젠’의 모습, 이어서 “젠은 이가 어딨을까요?”라는 말에 ‘여기요’라고 대답하듯 자기 입술을 가리키는 ‘천재젠’의 깜찍하고 영민한 모습은 보는 이들을 절로 웃음 짓게 만든다.
안 본 사이 훌쩍 큰 젠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마스터한 듯 할머니 할아버지의 작은 말에도 일일이 반응하며, 애교만랩 베이비의 면모를 선보이며 할머니 할아버지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하나밖에 없는 손주의 위엄을 과시했다는 후문.
만질 수도 안을 수도 없이 영상으로만 만나야 했던 젠과 할머니 할아버지. 이들 가족에게 올 봄은, 안 본 사이 ‘우리 더욱 사랑하고 있었나 봄’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맘, 슈퍼그랜마-파파의 애틋함만큼 더욱 커졌을 슈퍼 베이비 젠을 향한 사랑은 오늘 밤 ‘슈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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