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허영만 선생님도 좋아할 것"
"담배 안 피는 게 정말 힘들어"
"담배 안 피는 게 정말 힘들어"
가수 성시경이 방송인 신동엽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 '성시경 먹을 텐데 등골과 우개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평소 자주 가던 우개장집을 찾은 성시경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성시경은 "스지 된장 전골이 인기라더라. 이거랑 수육과 등골을 먹어보겠다"고 운을 띄웠다.
성시경은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요즘 공연 때문에...'먹을텐데'가 아니면 술을 안 마시는데 거짓말이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어제는 어쩔 수 없는 선약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게 됐다. 좀 심하게 마셔서 상태가 많이 안 좋다. 그래도 담배는 안 피우고 있다. 담배를 안 피는 게 정말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등골이 나왔다. 등골을 보던 성시경은 "아 예쁘다. 이것만 먹는 사람은 없다. 소주를 하나 달라. 이거를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니고서야. 이것만 먹는 사람은 말 그대로 등골 빼먹는 사람"이라며 소주를 주문했다.
성시경은 등골을 음미하던 중 신동엽을 언급했다. 그는 "동엽이 형이 등골을 진짜 좋아한다. 얼마 전에도 이 가게에 왔다고 하더라. 이병헌, 소지섭이랑... 요즘 왜 이리 잘 나가는 사람들이랑만 만나냐. 나랑도 좀 놀아주지"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성시경은 또 손뼉을 치며 "이 집에 '먹보스' 현주엽 선배님이 다녀가셨다고 하더라. 현주엽 선배님이 자꾸 나랑 겹친다. 의도한 게 아닌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요즘 좀 심각하다. 좋은 음악 소개할 때만큼 행복하다. 음식이 맛있으면. 맛있는 음식을 소개해줄 때가 좋은 음악을 들려줄 때 느낌이랑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수육 모둠도 등장했다. 성시경은 수육을 먹으며 "이곳은 최불암 선생님이나 허영만 선생님 오셔도 되게 좋아하실만한 곳이다"라고 칭찬했다.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본 팬들에게도 한마디 했다. 그는 "요즘 '먹을 텐데' 좋아해주시는게 되게 뭔가 엄청 기분이 좋다. 내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 내가 맛있다고 한 음식을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주시니까. 진짜 노래 내는 거랑 똑같다.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맛있는 것을 먹으면 항상 그렇다. 내가 효자는 아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부모님이 생각난다. 좋은 사람과 먹어 보고 싶다. 내가 동엽이 형을 사랑하는 이유는 뭐가 맛있으면 동엽이 형을 먹이고 싶고. 동엽이 형은 이병헌만 좋아하지만"이라며 가볍게 농담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 '성시경 먹을 텐데 등골과 우개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평소 자주 가던 우개장집을 찾은 성시경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성시경은 "스지 된장 전골이 인기라더라. 이거랑 수육과 등골을 먹어보겠다"고 운을 띄웠다.
성시경은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요즘 공연 때문에...'먹을텐데'가 아니면 술을 안 마시는데 거짓말이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어제는 어쩔 수 없는 선약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게 됐다. 좀 심하게 마셔서 상태가 많이 안 좋다. 그래도 담배는 안 피우고 있다. 담배를 안 피는 게 정말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등골이 나왔다. 등골을 보던 성시경은 "아 예쁘다. 이것만 먹는 사람은 없다. 소주를 하나 달라. 이거를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니고서야. 이것만 먹는 사람은 말 그대로 등골 빼먹는 사람"이라며 소주를 주문했다.
성시경은 등골을 음미하던 중 신동엽을 언급했다. 그는 "동엽이 형이 등골을 진짜 좋아한다. 얼마 전에도 이 가게에 왔다고 하더라. 이병헌, 소지섭이랑... 요즘 왜 이리 잘 나가는 사람들이랑만 만나냐. 나랑도 좀 놀아주지"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성시경은 또 손뼉을 치며 "이 집에 '먹보스' 현주엽 선배님이 다녀가셨다고 하더라. 현주엽 선배님이 자꾸 나랑 겹친다. 의도한 게 아닌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요즘 좀 심각하다. 좋은 음악 소개할 때만큼 행복하다. 음식이 맛있으면. 맛있는 음식을 소개해줄 때가 좋은 음악을 들려줄 때 느낌이랑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수육 모둠도 등장했다. 성시경은 수육을 먹으며 "이곳은 최불암 선생님이나 허영만 선생님 오셔도 되게 좋아하실만한 곳이다"라고 칭찬했다.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본 팬들에게도 한마디 했다. 그는 "요즘 '먹을 텐데' 좋아해주시는게 되게 뭔가 엄청 기분이 좋다. 내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 내가 맛있다고 한 음식을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주시니까. 진짜 노래 내는 거랑 똑같다.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맛있는 것을 먹으면 항상 그렇다. 내가 효자는 아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부모님이 생각난다. 좋은 사람과 먹어 보고 싶다. 내가 동엽이 형을 사랑하는 이유는 뭐가 맛있으면 동엽이 형을 먹이고 싶고. 동엽이 형은 이병헌만 좋아하지만"이라며 가볍게 농담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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