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훈, '공개연애' 김지민과 인연 "나래바서 술 자주 마셔"…김준호 '발끈' ('돌싱포맨')

배우 성훈이 개그우먼 김지민과의 친분을 드러내 김준호의 질투를 유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수로,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탁)재훈 형이 얼마 전에 딸을 만나러 미국에 갔는데, 갈 때는 현빈, 손예진 씨랑 갔고 나올 때는 방탄소년단이랑 같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아무도 재훈이 형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너무도 완벽한 스케줄이었다. 너무나 완벽한 위장을 했었다. 나 심지어 모자도 안 썼다. 내가 그렇게 다녔는데도 아무도 나를 몰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내가 한편으로는 섭섭하더라"라고 농담했다.

이상민은 "현빈, 손예진 씨 나가는 걸 따라나갔다가 이 형이 (무작위검사) 걸렸다. 미국에 왜 왔냐고 물어 '딸 만나러 왔다'고 했다. '딸 사진 보여달라' '여기요'"라고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탁재훈은 "유일하게 미국에서 날 알아보는 건 딸이었어. 핏줄밖에 없더라"라고 했다.

성훈과 김지민의 일화도 공개됐다. 성훈은 연애를 많이 안해봤을 것 같다는 탁재훈의 말에 "만나는 것도 힘들지만 헤어지는 것도 힘들더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헤어지는 게 힘들어서 안 만날 때도 있어?"라고 물은 뒤 김준호에게 "넌 그런 생각을 안했다는 거냐"고 했다. 김준호는 "그럼 헤어질 생각을 하고 만나냐"고 했다.

이때 성훈이 "개인적으로 지민이도 잘 알고, 준호 형도 아는데"라고 하자 김준호의 표정이 변했고 이를 포착한 이상민이 "너 왜 갑자기 경각심을 갖냐"고 지적했다.

김준호가 "지민 씨가 아니고 지민이?"라고 강조하자 이상민과 탁재훈은 "넌 너무 앞서가 있어. 지민이가 너보다 더 유명해"라고 해 웃게 했다.

성훈은 "나래를 아니까 만났다. 다같이 술을 많이 마셨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나래바'에서 역사가 많이 이뤄진다고 들었다고 김준호를 놀렸다. 탁재훈은 "그랬는데도 널 택한 걸 보면 네가 매력이 있나보다"고 말해 김준호를 즐겁게 만들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