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민상의 어머니가 아들의 결혼을 간절히 원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그맨 김민경, 최성민, 강재준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강재준이 오전에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박명수 팬이라고 했다. 그럼 김태균 씨는 뭐냐"라고 제보했다. 김태균이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강재준은 "박명수 선배를 팼다. 팬 사람이다"라고 말도 안 되는 애드리브를 날려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태균은 강재준에게 "친구 문세윤이 부끄뚱 앨범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최성민은 "안 그래도 재준이가 아까 이야기 하더라. 마흔 한 살인데 핑크 가발은 아닌 것 같다면서 징그럽다고 했다. 또 1집 까지는 괜찮은데 2집은 아니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강재준은 "방송 시작한 지 11분이 지났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11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김태균은 강재준에게 "말년에 조심해야 겠더라"라며 "이은형이 졸혼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균은 "졸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강재준은 "각자 그쪽 방향으로 생각이 있다면 배려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저는 은형이를 너무 사랑한다. 옆에 딱 붙어 있을 것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이은형 씨가 원한다면?"이라고 재차 묻자, 강재준은 "본인이 원한다면 하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방청석에서 유민상의 어머니가 포착 돼 관심이 모아졌다. 유민상의 어머니는 "강재준 씨 팬이다. 이은형 씨랑 안 어울리는 듯 어울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재준 칭찬인지 아닌지 헷갈려 하자 유민상 어머니는 "너무 예쁘게 잘 사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라고 수습했다.
김태균은 유민상 어머니를 향해 "(어머니) 졸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물었다. 이를 잘못 이해한 유민상 어머니는 "아직 결혼도 안 한 애한테 무슨 졸혼이냐"고 따졌고, 김태균은 "어머니 졸혼을 물어본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유민상 어머니는 "난 살만큼 살았다. 남편과 동지로 살고 있기 때문에 졸혼은 아닌 것 같다"며 웃었다.
또 김태균은 "유민상은 결혼 해야죠?"라고 물엏고, 유민상 어머니는 "걔는 해야지"라고 남 얘기하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유민상 어머니는 "민상아 다른 것 보다 세월이 갈만큼 가지 않았냐. 너 좀 어떻게 좀 하자"라며 "밑에 동생이 또 있다. 세 살 터울이다. 둘 다 안 가고 있다. 주변 친구들이 손주들 사진이랑 영상을 보여주는데 지친다"라고 토로했다.
유민상 어머니는 "급한대로 가을이나 내년 봄엔 꼭 좀 (장가를) 갔으면 좋겠다. 동생한테 '너라도 가라'라고 하니 '똥차 먼저 치워라'라고 하더다"라며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아울러 유민상 어머니는 "제 성격이 좋은 편이다. 다른건 없다. 성격 좋은 여자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외모가 뭐 중요하냐"라고 말했다. 김태균이 "아들 입장도 생각해야 하지 않냐"고 하자, 어머니는 유민상을 저격하며 '입장' 생각할 때가 아니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태균은 "어머니가 시원시원 하시다"라며 '미우새'에서 섭외가 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김태균, 김민경, 최성민, 강재준은 '어린이날'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한 청취자가 "어린이날 돈가스 사준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가 고래를 잡았다. 어린이날 어른이 됐다"고 사연을 보냈고, 김민경은 "다들 일찍 잡으셨냐"고 물었다. 최성민은 "밝히기가 애매하다. 부끄러운 얘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그맨 김민경, 최성민, 강재준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강재준이 오전에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박명수 팬이라고 했다. 그럼 김태균 씨는 뭐냐"라고 제보했다. 김태균이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강재준은 "박명수 선배를 팼다. 팬 사람이다"라고 말도 안 되는 애드리브를 날려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태균은 강재준에게 "친구 문세윤이 부끄뚱 앨범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최성민은 "안 그래도 재준이가 아까 이야기 하더라. 마흔 한 살인데 핑크 가발은 아닌 것 같다면서 징그럽다고 했다. 또 1집 까지는 괜찮은데 2집은 아니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강재준은 "방송 시작한 지 11분이 지났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11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김태균은 강재준에게 "말년에 조심해야 겠더라"라며 "이은형이 졸혼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균은 "졸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강재준은 "각자 그쪽 방향으로 생각이 있다면 배려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저는 은형이를 너무 사랑한다. 옆에 딱 붙어 있을 것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이은형 씨가 원한다면?"이라고 재차 묻자, 강재준은 "본인이 원한다면 하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방청석에서 유민상의 어머니가 포착 돼 관심이 모아졌다. 유민상의 어머니는 "강재준 씨 팬이다. 이은형 씨랑 안 어울리는 듯 어울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재준 칭찬인지 아닌지 헷갈려 하자 유민상 어머니는 "너무 예쁘게 잘 사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라고 수습했다.
김태균은 유민상 어머니를 향해 "(어머니) 졸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물었다. 이를 잘못 이해한 유민상 어머니는 "아직 결혼도 안 한 애한테 무슨 졸혼이냐"고 따졌고, 김태균은 "어머니 졸혼을 물어본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유민상 어머니는 "난 살만큼 살았다. 남편과 동지로 살고 있기 때문에 졸혼은 아닌 것 같다"며 웃었다.
또 김태균은 "유민상은 결혼 해야죠?"라고 물엏고, 유민상 어머니는 "걔는 해야지"라고 남 얘기하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유민상 어머니는 "민상아 다른 것 보다 세월이 갈만큼 가지 않았냐. 너 좀 어떻게 좀 하자"라며 "밑에 동생이 또 있다. 세 살 터울이다. 둘 다 안 가고 있다. 주변 친구들이 손주들 사진이랑 영상을 보여주는데 지친다"라고 토로했다.
유민상 어머니는 "급한대로 가을이나 내년 봄엔 꼭 좀 (장가를) 갔으면 좋겠다. 동생한테 '너라도 가라'라고 하니 '똥차 먼저 치워라'라고 하더다"라며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아울러 유민상 어머니는 "제 성격이 좋은 편이다. 다른건 없다. 성격 좋은 여자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외모가 뭐 중요하냐"라고 말했다. 김태균이 "아들 입장도 생각해야 하지 않냐"고 하자, 어머니는 유민상을 저격하며 '입장' 생각할 때가 아니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태균은 "어머니가 시원시원 하시다"라며 '미우새'에서 섭외가 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김태균, 김민경, 최성민, 강재준은 '어린이날'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한 청취자가 "어린이날 돈가스 사준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가 고래를 잡았다. 어린이날 어른이 됐다"고 사연을 보냈고, 김민경은 "다들 일찍 잡으셨냐"고 물었다. 최성민은 "밝히기가 애매하다. 부끄러운 얘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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