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여자친구 김지민과 미래 계획을 상상하며 행복해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동현, 정준하,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김준호와 김지민의 연애사에 관심을 가졌다. 멤버들은 "지민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뭐라고 할 거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왜 시작에 똥을 뿌리냐. 헤어질 일 없다"고 자신했다. 허경환은 "지민이가 '오빠 나이가 많고 주위 반대도 심해서 힘들다. 이쯤에서 마무리하자'고 할 수 있지 않냐"고 질문했다. 김준호는 "나 가지고 논거냐. 나 어떡하나"며 "눈 수술도 하고 젊어지겠다"며 이별한 상황에 몰입했다. 결혼 10주년을 맞은 정준하는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올해 5월에 결혼 10주년이다. 제가 이벤트를 하는 것을 좋아해서 10주년 이벤트를 뭘 할지 생각하면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예쁘다. 제가 일을 나갈 때 내 앞에서 춤추면서 애교를 부린다. 예뻐 죽겠다. 아플 때 딸이 약을 챙겨주면 힘이 난다"고 전했다.
정준하의 결혼 생활 이야기에 대화는 김준호의 재혼과 2세 계획으로 이어졌다. 허경환은 김준호에 "2세 생각 없냐. 형이 더 급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정준하도 "그런 얘기를 나눠본 적은 있냐"며 궁금해했다. 김준호는 "내가 48살이다. 원래는 무조건 인생에서 애를 낳아야 된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솔직히 지민이 만난 다음에는 애를 안 낳아도 되겠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딸을 낳아도 지민이보다 안 예쁠 것 같았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의외의 답에 탁재훈은 "완전히 눈이 돌아갔다"며 놀랐다. 김준호는 젊어 보이기 위해 안검하수 수술도 받았다. 그는 "지민이가 처음에는 지금 선한 눈이 독해 보일까봐 하지 마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수술 후 며칠 멍들텐데 그때는 지민이 못 만나는 거냐'고 물음에 김준호는 "병간호 해주겠지 않나. 아플 때 옆에 있어주는 게 연인이다. 이제 종합검진도 지민이와 같이 받는다. 혼자 받다가 새롭더라. 이젠 수면마취에서 깨어나도 혼자가 아니지 않나"라고 자랑했다. 수술대 위에 오른 김준호는 수면마취약으로 인해 몽롱해지자 "지민이 사랑한다"고 중얼거렸다. 수술을 마치고 나온 김준호는 멤버들에게 "나 잘생겨진 것 같냐"며 자신의 달라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가장 해보고 싶었던 일로 '선물 사주기'를 꼽았다. 그는 "선물 사러가는 과정이 너무 해보고 싶더라. 지민이에게 선물을 딱 줬는데 리액션이 형들과는 아예 달랐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동현, 정준하,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김준호와 김지민의 연애사에 관심을 가졌다. 멤버들은 "지민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뭐라고 할 거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왜 시작에 똥을 뿌리냐. 헤어질 일 없다"고 자신했다. 허경환은 "지민이가 '오빠 나이가 많고 주위 반대도 심해서 힘들다. 이쯤에서 마무리하자'고 할 수 있지 않냐"고 질문했다. 김준호는 "나 가지고 논거냐. 나 어떡하나"며 "눈 수술도 하고 젊어지겠다"며 이별한 상황에 몰입했다. 결혼 10주년을 맞은 정준하는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올해 5월에 결혼 10주년이다. 제가 이벤트를 하는 것을 좋아해서 10주년 이벤트를 뭘 할지 생각하면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예쁘다. 제가 일을 나갈 때 내 앞에서 춤추면서 애교를 부린다. 예뻐 죽겠다. 아플 때 딸이 약을 챙겨주면 힘이 난다"고 전했다.
정준하의 결혼 생활 이야기에 대화는 김준호의 재혼과 2세 계획으로 이어졌다. 허경환은 김준호에 "2세 생각 없냐. 형이 더 급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정준하도 "그런 얘기를 나눠본 적은 있냐"며 궁금해했다. 김준호는 "내가 48살이다. 원래는 무조건 인생에서 애를 낳아야 된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솔직히 지민이 만난 다음에는 애를 안 낳아도 되겠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딸을 낳아도 지민이보다 안 예쁠 것 같았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의외의 답에 탁재훈은 "완전히 눈이 돌아갔다"며 놀랐다. 김준호는 젊어 보이기 위해 안검하수 수술도 받았다. 그는 "지민이가 처음에는 지금 선한 눈이 독해 보일까봐 하지 마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수술 후 며칠 멍들텐데 그때는 지민이 못 만나는 거냐'고 물음에 김준호는 "병간호 해주겠지 않나. 아플 때 옆에 있어주는 게 연인이다. 이제 종합검진도 지민이와 같이 받는다. 혼자 받다가 새롭더라. 이젠 수면마취에서 깨어나도 혼자가 아니지 않나"라고 자랑했다. 수술대 위에 오른 김준호는 수면마취약으로 인해 몽롱해지자 "지민이 사랑한다"고 중얼거렸다. 수술을 마치고 나온 김준호는 멤버들에게 "나 잘생겨진 것 같냐"며 자신의 달라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가장 해보고 싶었던 일로 '선물 사주기'를 꼽았다. 그는 "선물 사러가는 과정이 너무 해보고 싶더라. 지민이에게 선물을 딱 줬는데 리액션이 형들과는 아예 달랐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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