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756366.1.jpg)
이날 첫째 준우와 둘째 준성은 아빠 임창정에게 골프 내기를 제안하며 벌칙으로 소원 들어주기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서하얀에게 "엄마 갖고 싶은거나 아빠한테 바라는 거 없냐. 우리 둘 다 이길 거니까 두 개 말해봐라"라고 자신했다. 이에 준우는 "당구 끝나고 아빠가 알아서 오기 어떠냐. 엄마 피곤하니까. 데리러 가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당구장 픽업에 대해 묻자 서하얀은 "매니저가 당구장에 오빠를 데려다주고 퇴근하니까 다 치면 내가 데리러 간다"라고 답했다. 혼자 택시 타고 오면 되지 않냐고 묻자 서하얀은 "데리러 가야 마음이 좀 편하더라"라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756368.1.jpg)
이후 임창정, 서하얀은 준성의 기숙사를 방문했다. 서하얀은 직접 만든 밑반찬으로 냉장고를 채웠고, 부대찌개를 끓여 식사했다. 이후 준우가 11살, 준성이 9살 때 임창정이 두 아들이 괴롭힌 친구를 찾아가 무릎을 꿇은 사건에 관해 이야기 했다.
임창정은 “잠결에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었다. 봤더니 괴롭히는 가해자가 우리 애들이었다. 너무 화가 나서 거기 가만히 있으라고 한뒤 친구 집으로 찾아갔다. 무릎 꿇고 미안하다고 아들을 잘못 키웠다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756369.1.jpg)
이후 준우, 준성은 얼마 전 지난 서하얀의 생일을 축하하며 케이크와 선물, 편지를 준비했다. 서하얀은 준성의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임창정까지 눈물을 보였다. 이에 서하얀은 “이걸로 그간 힘들었던 게 다 치유된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읽다 보니 눈물이 났다. 내가 고생했던 걸 아이들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내가 어릴 때 엄마한테 저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더라. 아들들이 모두 철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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