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영주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한 현의 눈물겨운 사투가 벌어졌다. 현은 화를 내는 영주에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하지 못했고다. 임신 중단을 하겠다는 영주를 슬픔과 죄책감이 뒤섞인 눈빛으로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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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병원에 가겠다는 영주의 말에 밤새 생각하던 현은 집 밖으로 뛰쳐나갔고 이때 떠올린 두 사람의 해맑고 웃음 가득한 과거 모습은 먹먹함을 자아냈다.
죽기 살기로 달려 땀으로 범벅된 채 병원에 도착한 현은 영주의 보호자로 나섰다. 방송 마지막 아기 심장 소리를 듣고 우는 영주를 꼭 안아주는 어른스러운 모습에서는 현의 묵직한 진심이 전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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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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