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 글로벌 팬 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일방적이고 무성의한 취소 통보에 대한 피드백을 요구한다"며 다섯 가지 요구안을 내놨다. 이들은 '본 사태의 정확한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SM 1센터 및 관련 책임자에 적절한 징계를 시행하라', '태연의 공식 채널을 통해 공식 사과문과 설명을 발표하라', '실질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하라',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투명한 운영과 명확한 공지를 이행하라', '향후 개최 계획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SM엔터가 직접 공지하고 안내를 조속히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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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태연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텐스'(The TENSE)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 돌연 취소됐다. 소속사 SM은 17일 "19일과 20일에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예정했으나,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 중인 장비를 일본으로 수송 중"이라며 "현재 시점에서도 일본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어 공연 실시를 위한 충분한 준비를 갖추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연 취소를 공지했다.
태연은 소속사 SM을 향한 불만을 지속해 표현해 왔다. 지난 개최된 1월 SM 30주년 콘서트에 태연이 불참한 사실을 두고도 잡음이 이어졌다. 당시 태연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멋지게 무대하고 싶었던 상황이었고 의욕 넘치게 두 곡, 세 곡 하고 싶어서 준비하려고 회사에 말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론만 얘기하자면 준비를 안 해줘서 아예 못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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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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