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정형돈은 재시에게 "언니들 농구하는 것 봤냐"면서 "아니다. 언니들이라고 해야하나? 뭐라고 부르고 싶냐"고 호칭 정리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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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언모'들 가운데 재시의 롤모델이 있다고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재시는 장도연을 롤모델로 꼽으며 "어릴 적 꿈이 개그우먼이었다. '개콘' 나오는 것 맨날 봤다. 너무 예쁘고 비율도 좋으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자신의 개인기를 모두 방출하며 화답했다. 그러면서 특유의 포즈를 전수해 줘 웃음을 안겼다.
정형돈이 "지금도 롤모델이 장도연이냐"고 재차 묻자 재시는 "아니 초등학생때 까지 개그우먼이 꿈이어서"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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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는 보라의 어시스트를 받아 침착하게 첫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클린슛까지 성공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장을 찾은 이동국마저 머리를 감싸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날 재시는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재시가 활약한 위치스는 중반부 인아우트와 동점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부 무너졌다. 인아우트가 뒷심을 발휘하며 점수차를 벌렸고, 위치수는 결국 10:17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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