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교생 노윤서, 임신 6개월째 중절수술 시도→♥배현성 품에서 오열('우리들의 블루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736605.1.jpg)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736606.1.jpg)
18살 고등학생 커플 영주와 현은 전교 1, 2등 하는 모범생으로, 서로 친구 사이인 아버지들 몰래 연애를 하고 있다. 영주는 제주 생활이 지긋지긋했지만 현만은 그렇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영주가 임신을 하게 됐다. 영주는 임신테스트기 두 줄을 확인하고 ‘이 지긋지긋한 제주, 대학만 가면 뜨려고 했는데'라며 탄식했다.
현이 "이야기 좀 하자"고 걱정하자 영주는 "무슨 말을 하냐"며 "네가 사다 준 임신테스트기 세 번 했는데 싹 다 두 줄 나왔다는 말? 내 인생 조졌다는 말? 이제 병원 가서 지울 거라는 말? 억울하다. 딱 두 번밖에 안 했는데. 피임도 했는데"라고 화냈다.
현은 "우리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네가 지운다고 하면 가장 안전한 방법을 찾아볼 거고 낳는다고 하면"이라고 하자 영주는 현의 말을 끊었다. 영주는 "어떻게 낳냐. 대학은? 인서울은? 네 인생 내 인생 다 걸고 아기 낳을 만큼 우리 사랑이 대단하냐. 우리가 지금 애 가진 걸 알면 전직 깡패 네 아빠는 너 죽일 거고, 우리 아빠는 차마 사랑하는 나 못 죽이고 자기가 죽을 거다"고 말했다.
![[종합] 고교생 노윤서, 임신 6개월째 중절수술 시도→♥배현성 품에서 오열('우리들의 블루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736607.1.jpg)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736608.1.jpg)
영주는 임신 22주 차. 20주가 넘어도 임신중절 수술을 해준다는 병원을 겨우 수소문해 찾아갔다. 뜬 눈으로 잠을 지새운 현은 영주를 뒤따라갔다. 진료 중 영주는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듣고 오열했다. 영주는 "선생님 하지 마라. 무섭다. 현아 나 무섭다. 제발 안 듣고 싶다"며 현을 끌어안았다.
![[종합] 고교생 노윤서, 임신 6개월째 중절수술 시도→♥배현성 품에서 오열('우리들의 블루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736609.1.jpg)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736610.1.jpg)
옥동은 사실을 암을 진단 받은 상태. 의사는 "아드님 모셔오라니까 왜 혼자 오셨냐"며 "암이 지난 번보다 많이 번졌다. 위에서 폐로, 간으로. 수술을 못해도 항암이라도 하시라. 오늘이라도 당장 입원하셔서 주사 맞으셔라. 이대로 가면 한두 달 사이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옥동은 "그냥 소화제나 달라"고만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