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악플, 합의 선처 없어"
"박수홍,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박수홍,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연예인에 대한 비판이 선을 넘고 있다. 비판을 넘어 비난이 되는 상황.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칼을 빼든 연예인들이 있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과 개그맨 박수홍이 악플과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정동원의 악플러 고소 진행 현황을 밝혔다. 쇼플레이 측은 “당사는 그동안 여러 SNS 및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시청자 게시판 등을 모니터링한 악플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 고소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최근 악플러들이 혐의를 인정받아 형사 처벌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처벌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의 제보를 통해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원의 팬클럽도 ‘정동원 지키기’에 나섰다. 정동원의 팬들은 지난 1월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악플 강력 대처’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했다. 정동원의 팬클럽은 앞으로도 고소 진행 상황에 따라 근절 캠페인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동원은 그간 근거 없는 소문으로 마음고생을 했다. 2020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나와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저희 가정사나 가족을 욕하는 것을 볼 때마다 상처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올해 15세 정동원.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트로트 신동이라는 평과 함께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아직 성인이 되지도 않은 청소년의 고민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박수홍은 달콤한 신혼을 보내기는커녕 아내의 루머로 고통받고 있다. 박수홍은 앞서 친형 부부와의 횡령 소송은 물론, ‘24세 연하’ 부인 A씨의 ‘재벌 스폰서 설’을 해명 중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원 변호사는 “A씨는 허위 사실로 큰 상처를 받고, 정신적 고통까지 시달리는 중”이라며 “박수홍 씨도 마찬가지. 자신으로 인해 아내가 고통받아 ‘정말 미안하다’라는 말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스폰서 설이 제기된 재벌과 일면식이 없다”며 “태어나서 미국에 간 적도 없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지난해 허위 사실을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이 가운데 해당 스폰서 설을 퍼뜨린 유튜버 B씨도 포함됐다. B씨는 모 기업의 대표와 A씨가 연인 관계였으며, 두 사람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다녀왔다고 주장했다.
박수홍은 수사기관에 A씨의 출입국·금융 기록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변호사는 “유튜버 고소 건은 경찰에서 조사 중이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악플러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할지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연예인은 대중에게 비치는 직업. 연예인들은 이미지가 중요한 나머지 일부 대중의 선 넘은 비난에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했다. 사실 여부와 상관없는 낙인과 박제 문화.
수많은 연예인들이 고통받았고, 유명을 달리하기도 했다. 故 설리, 故 구하라, 故 박지선 등 셀 수 없이 많은 연예인들이 대중의 곁을 떠났다. 무분별한 악플의 결과다. 정동원과 박수홍이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에 칼을 빼든 이유이기도 하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정동원의 악플러 고소 진행 현황을 밝혔다. 쇼플레이 측은 “당사는 그동안 여러 SNS 및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시청자 게시판 등을 모니터링한 악플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 고소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최근 악플러들이 혐의를 인정받아 형사 처벌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처벌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의 제보를 통해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원의 팬클럽도 ‘정동원 지키기’에 나섰다. 정동원의 팬들은 지난 1월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악플 강력 대처’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했다. 정동원의 팬클럽은 앞으로도 고소 진행 상황에 따라 근절 캠페인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동원은 그간 근거 없는 소문으로 마음고생을 했다. 2020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나와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저희 가정사나 가족을 욕하는 것을 볼 때마다 상처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올해 15세 정동원.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트로트 신동이라는 평과 함께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아직 성인이 되지도 않은 청소년의 고민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박수홍은 달콤한 신혼을 보내기는커녕 아내의 루머로 고통받고 있다. 박수홍은 앞서 친형 부부와의 횡령 소송은 물론, ‘24세 연하’ 부인 A씨의 ‘재벌 스폰서 설’을 해명 중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원 변호사는 “A씨는 허위 사실로 큰 상처를 받고, 정신적 고통까지 시달리는 중”이라며 “박수홍 씨도 마찬가지. 자신으로 인해 아내가 고통받아 ‘정말 미안하다’라는 말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스폰서 설이 제기된 재벌과 일면식이 없다”며 “태어나서 미국에 간 적도 없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지난해 허위 사실을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이 가운데 해당 스폰서 설을 퍼뜨린 유튜버 B씨도 포함됐다. B씨는 모 기업의 대표와 A씨가 연인 관계였으며, 두 사람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다녀왔다고 주장했다.
박수홍은 수사기관에 A씨의 출입국·금융 기록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변호사는 “유튜버 고소 건은 경찰에서 조사 중이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악플러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할지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연예인은 대중에게 비치는 직업. 연예인들은 이미지가 중요한 나머지 일부 대중의 선 넘은 비난에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했다. 사실 여부와 상관없는 낙인과 박제 문화.
수많은 연예인들이 고통받았고, 유명을 달리하기도 했다. 故 설리, 故 구하라, 故 박지선 등 셀 수 없이 많은 연예인들이 대중의 곁을 떠났다. 무분별한 악플의 결과다. 정동원과 박수홍이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에 칼을 빼든 이유이기도 하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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