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수원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지수원이 ‘두 번째 남편’ 종영을 앞두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5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우아하고 차분한 성격처럼 보이지만, 내면에는 치밀하고 집요한 분노가 도사리고 있는 ‘주해란’으로 열연한 지수원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등장한 지수원은 “안녕하세요 지수원입니다. 10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이제 막 ‘두 번째 남편’이 마지막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사랑해 주신 덕분에 더 오래갈 수 있고 시청률도 아주 좋았고, 배우들 간 화목도 너무 좋았습니다”라며 가장 먼저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다음 드라마를 찍을 때까지 모두들 기대해 주시고, 기다려주시고요. 그리고 저희 (출연 배우들)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더 새로운 드라마, 더 좋은 드라마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지수원에게선 150부의 대장정을 함께했던 연기자들에 대한 애정과 ‘주해란’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움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한편, 지수원은 ‘두 번째 남편’에서 윤대국(정성모 분)의 아내이자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빼어난 미모에 무엇 하나 꿀릴 거 없이 성장한 대국그룹 복지재단 이사장 ‘주해란’으로 분해 충격과 분노, 애증 등 다채로운 감정의 소용돌이 속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비밀과 거짓말’ 이후 3년 만에 MBC 일일 드라마 시청률 10%를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MBC 일일드라마 ‘두번째 남편’은 오늘(5일) 오후 7시 5분 15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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