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보호자 "칸, 공격성 심해"
여자 보호자 "벨, 칸 공격성 따라해"
여자 보호자 "벨, 칸 공격성 따라해"
‘개는 훌륭하다’에 역대급 고민견 카네코르소 ‘칸’과 ‘벨’이 등장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카네코르소 특집 2탄’이 담겼다. 이날 고민견은 강형욱 훈련사도 긴장하게 만든 카네코르소 칸과 벨이다.
장도연은 카르코네소에 대해 “널리 알려진 것처럼 경비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견종이다. 아주 충성심 높고 영리한 친구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고민견의 남자 보호자는 “칸이는 올해 2살, 벨은 6개월 됐다. 둘 다 여자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칸이는 아빠 바라기다. 항상 애교를 부리고 순하디순하다. 바보스러운 구석이 있다. 벨이는 천방지축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했다.
남자 보호자는 반려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남자 보호자는 “(칸이) 외부인이 왔을 때 공격성이 심해진다. 그 부분에 대해 걱정이 많다”라고 밝혔다. 또한 “산책할 때 (우리가) 앉아서 쉬고 있으면 (칸이) 외부인에게 달려든다”고 말했다. 칸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공격성을 보였다. 보호자들과 산책하러 나가 공원에 도착한 칸과 벨. 칸은 지나가던 베들링턴 테리어를 발견하고 달려들었다. 남자 보호자는 “상황이 따로 없다. 지나가다가 마주치면 달려든다”며 심각성을 밝혔다.
문제는 칸의 행동을 벨이 따라 한다는 것. 여자 보호자는 “가장 걱정되는 것은 벨이 칸의 행동을 따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지켜보던 강형욱 훈련사는 “가만히 보면 벨의 몸 텐션이 (칸의 행동을 보며)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호자들의 고민을 들은 강 훈련사는 칸과 벨을 마주했다. 먼저 벨은 꼬리를 흔들며 강 훈련사를 반겼다. 이와달리 칸은 강 훈련사에게 달려들었다. 강 훈련사는 벨에게 “알았어. 진정해. 해치지 않아”라고 했다. 칸의 행동을 보며 강 훈련사를 경계하는 벨에게도 “역시 벨도 반응한다. 아까 반겼던 사람인데”라며 상황을 파악한다.
강 훈련사는 보호자들에게 “벨은 울타리 안쪽에 위치하면 좋겠다”고 말한 뒤 칸과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강 훈련사는 칸의 경계심을 낮추기 위해 칸과 남자 보호자의 주위를 돌았다. 이내 칸은 공격성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남자 보호자에게 강 훈련사는 “목줄을 쭉 당기며 걸어야 한다. 일단 칸이 내가 겁을 먹지 않는 사람이란걸 알았다”라며 “이 상황이 끝날 것 같지 않으니 짖지 않고 공격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강 훈련사는 보호자들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한다. 그는 “도시에서 카네코르소를 키우는 것이 절대 쉽지 않다”라며 “카네코르소는 주인을 위해 경계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운 견종”이라고 말했다.
이내 강 훈련사는 “보호자님들이 사는 곳이 도시다. 걱정된다. (칸이) 진짜 괜찮은 견이지만 맹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자 보호자에게는 카네코르소가 맞지 않는다. 훈련을 한다고 해도 좋아지지 않을 것이다. 용기를 드리는 게 맞나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카네코르소 특집 2탄’이 담겼다. 이날 고민견은 강형욱 훈련사도 긴장하게 만든 카네코르소 칸과 벨이다.
장도연은 카르코네소에 대해 “널리 알려진 것처럼 경비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견종이다. 아주 충성심 높고 영리한 친구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고민견의 남자 보호자는 “칸이는 올해 2살, 벨은 6개월 됐다. 둘 다 여자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칸이는 아빠 바라기다. 항상 애교를 부리고 순하디순하다. 바보스러운 구석이 있다. 벨이는 천방지축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했다.
남자 보호자는 반려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남자 보호자는 “(칸이) 외부인이 왔을 때 공격성이 심해진다. 그 부분에 대해 걱정이 많다”라고 밝혔다. 또한 “산책할 때 (우리가) 앉아서 쉬고 있으면 (칸이) 외부인에게 달려든다”고 말했다. 칸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공격성을 보였다. 보호자들과 산책하러 나가 공원에 도착한 칸과 벨. 칸은 지나가던 베들링턴 테리어를 발견하고 달려들었다. 남자 보호자는 “상황이 따로 없다. 지나가다가 마주치면 달려든다”며 심각성을 밝혔다.
문제는 칸의 행동을 벨이 따라 한다는 것. 여자 보호자는 “가장 걱정되는 것은 벨이 칸의 행동을 따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지켜보던 강형욱 훈련사는 “가만히 보면 벨의 몸 텐션이 (칸의 행동을 보며)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호자들의 고민을 들은 강 훈련사는 칸과 벨을 마주했다. 먼저 벨은 꼬리를 흔들며 강 훈련사를 반겼다. 이와달리 칸은 강 훈련사에게 달려들었다. 강 훈련사는 벨에게 “알았어. 진정해. 해치지 않아”라고 했다. 칸의 행동을 보며 강 훈련사를 경계하는 벨에게도 “역시 벨도 반응한다. 아까 반겼던 사람인데”라며 상황을 파악한다.
강 훈련사는 보호자들에게 “벨은 울타리 안쪽에 위치하면 좋겠다”고 말한 뒤 칸과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강 훈련사는 칸의 경계심을 낮추기 위해 칸과 남자 보호자의 주위를 돌았다. 이내 칸은 공격성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남자 보호자에게 강 훈련사는 “목줄을 쭉 당기며 걸어야 한다. 일단 칸이 내가 겁을 먹지 않는 사람이란걸 알았다”라며 “이 상황이 끝날 것 같지 않으니 짖지 않고 공격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강 훈련사는 보호자들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한다. 그는 “도시에서 카네코르소를 키우는 것이 절대 쉽지 않다”라며 “카네코르소는 주인을 위해 경계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운 견종”이라고 말했다.
이내 강 훈련사는 “보호자님들이 사는 곳이 도시다. 걱정된다. (칸이) 진짜 괜찮은 견이지만 맹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자 보호자에게는 카네코르소가 맞지 않는다. 훈련을 한다고 해도 좋아지지 않을 것이다. 용기를 드리는 게 맞나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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