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임창정이 저작권을 팔게 된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가 아이돌 런칭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창정은 소속사 공연장에서 연습생들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임창정은 연습생들에게 "삼촌이 너네 무대 보니까 내가 '이미 나에게로' 할 때가 생각나더라"라며 "삼촌도 그랬는데 그땐 힘이 너무 들어가 있었다. 힘을 줘야 할 땐 주고 말아야 할 땐 말아야 더 전달력이 좋아진다"라며 33년 가수 인생의 노하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 '사장'이라는 호칭은 낯 간지러운 것 같고 '삼촌'이 딱 좋은 것 같다. 실제로 다 내 조카들 같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과 고구마 간식 타임을 가지며 속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7월에 나오은 그룹이 잘 될까. 내가 만든 음악이 인정 못 받으면 어쩌지?"라며 저작권까지 팔아 모든 것에 올인한 상황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내 곡인데 동의를 구해야 할 때 그때 알았어. 내 것이 아니라는 걸. 그날 저녁에 정말 울었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임창정은 "제가 사람들과 웃고 했던 시간이 영원하지 않잖아요. 후배들을 양성해 제2의 임창정을 키우고 그들을 통해서 그 꿈을 꾸고 싶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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