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쌍둥이 딸을 공개하지 않는 확실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잘 알려진 이혼 부부 최고기, 유깻잎이 출연했다.
두 사람에겐 딸 솔잎이가 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딸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을 영상과 사진으로 남기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상황. 최고기는 "솔잎이와 남기는 추억 영상이라고 생각한다. '우이혼'에 나가면서 솔잎이가 나왔고 이후에도 많은 분들이 솔잎이가 올라올 때마다 좋아해주셨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솔잎이의 생활을 유튜브로 보여주는 이유가 있는지"를 물었다. 최고기는 "수입적인 부분도 있다. 수입이 있어야 생활을 할 수 있다. 수입이 없으면 힘들다. 제가 예전에 게임을 하는 유튜버였다. 구독자가 70만 명 정도였는데 저작권 문제로 채널이 삭제됐다. 예전보다 속도가 느려서 돈도 안 벌렸다"고 답했다.
이어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브이로그도 찍고 같이 나오다보니 구독자도 많이 돈이 플러스가 돼 우울했던 삶보단 행복한 날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가족이 굉장히 행복한 것처럼 영상을 찍는다. 이 아이는 어린 아이다. 뭔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진정성이 빠져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느낀 점을 말했다. 이에 최고기는 "솔잎이와 같이 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다면 일석이조라고 생각했다. 솔잎이와 게임을 하니 내 기분도 좋아지고 같이 즐길 수 있고 돈도 버니 일석삼조였다. '일하면서 행복하자'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에 '내 아이 SNS 공개'를 두고 이윤지와 정형돈이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이윤지는 "저희 큰 딸이 8살이 됐다. 솔잎이랑 또래인 거다. 저 또한 SNS에 아이들 두 명 다 노출되어 있고, '동상이몽' 프로그램을 통해 남편도 공개됐다. 가정을 드러내는 과정을 지나왔다. 아까 전에 말씀하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는 거 동감한다"며 "영상 클립을 보며 그 시절 귀여웠던 아이들을 보는 게 소중하고 아이들과 함께 보며 행복해한다. 선물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반면 정형돈은 아이 노출을 반대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다른 생각이다. 저는 아이들을 공개하지 않았다. 대중에게 노출을 시킨다라는 건 아이가 선택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부모의 SNS에 올리기 위해서 우리가 행복한 가정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아이가 이용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나중에 솔잎이가 봤을 때 부모의 삶과 자신의 관계가 진정성 없다고 느낄 수 있다. 그걸 말하지 않는다면 커서 이용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솔잎이를 이해시키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라고 조언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잘 알려진 이혼 부부 최고기, 유깻잎이 출연했다.
두 사람에겐 딸 솔잎이가 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딸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을 영상과 사진으로 남기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상황. 최고기는 "솔잎이와 남기는 추억 영상이라고 생각한다. '우이혼'에 나가면서 솔잎이가 나왔고 이후에도 많은 분들이 솔잎이가 올라올 때마다 좋아해주셨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솔잎이의 생활을 유튜브로 보여주는 이유가 있는지"를 물었다. 최고기는 "수입적인 부분도 있다. 수입이 있어야 생활을 할 수 있다. 수입이 없으면 힘들다. 제가 예전에 게임을 하는 유튜버였다. 구독자가 70만 명 정도였는데 저작권 문제로 채널이 삭제됐다. 예전보다 속도가 느려서 돈도 안 벌렸다"고 답했다.
이어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브이로그도 찍고 같이 나오다보니 구독자도 많이 돈이 플러스가 돼 우울했던 삶보단 행복한 날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가족이 굉장히 행복한 것처럼 영상을 찍는다. 이 아이는 어린 아이다. 뭔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진정성이 빠져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느낀 점을 말했다. 이에 최고기는 "솔잎이와 같이 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다면 일석이조라고 생각했다. 솔잎이와 게임을 하니 내 기분도 좋아지고 같이 즐길 수 있고 돈도 버니 일석삼조였다. '일하면서 행복하자'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에 '내 아이 SNS 공개'를 두고 이윤지와 정형돈이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이윤지는 "저희 큰 딸이 8살이 됐다. 솔잎이랑 또래인 거다. 저 또한 SNS에 아이들 두 명 다 노출되어 있고, '동상이몽' 프로그램을 통해 남편도 공개됐다. 가정을 드러내는 과정을 지나왔다. 아까 전에 말씀하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는 거 동감한다"며 "영상 클립을 보며 그 시절 귀여웠던 아이들을 보는 게 소중하고 아이들과 함께 보며 행복해한다. 선물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반면 정형돈은 아이 노출을 반대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다른 생각이다. 저는 아이들을 공개하지 않았다. 대중에게 노출을 시킨다라는 건 아이가 선택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부모의 SNS에 올리기 위해서 우리가 행복한 가정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아이가 이용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나중에 솔잎이가 봤을 때 부모의 삶과 자신의 관계가 진정성 없다고 느낄 수 있다. 그걸 말하지 않는다면 커서 이용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솔잎이를 이해시키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라고 조언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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