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 "스스로에 아쉬워"…최종 선택 포기
직진남 상철, 영숙에 마음 표현
데프콘 "반전 없다…왜 필요해"
엔큐큐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엔큐큐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나는 솔로’ 6기의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엔큐큐·SBS플러스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6기 솔로 남녀들의 마지막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6기 솔로 남녀들은 최종 선택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영식은 “그분을 처음 본 순간부터 내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을 부렸다. 지금도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며 정숙에게 말했다. 이에 정숙은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시간 관계상 하지 않겠다”며 영식을 최종 선택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영식 정숙 커플이 탄생했다. 축하한다. 반전이 왜 필요하냐! 완벽하다”라며 첫 커플 탄생을 반겼다.

이어 영호는 “처음 왔을 때랑 지금이랑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많은 추억을 안고 간다. 또 이 추억이 끝나는 것이 아닌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영자를 선택했다. 영자는 “어디 하나 모난 곳이 좋은 출연자분들 만나서 좋았다. 이제 장거리 연애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라며 영호에게 걸어갔다. 영호는 기쁨의 눈물을 보이며 둘은 최종 커플이 됐다.

또 현숙은 “앞으로 좋은 친구로서의 인연으로 이어가고 싶다. 하지만 여기에 제 연인은 없다”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순자 역시 “순자를 예쁘게 봐주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솔로로 남았다.

광수는 “며칠은 광수로 살아서 좋았다. 여기서 저의 마음이 닿기를 바랐던 분도 계셨지만, 광수의 목소리가 작았다”며 솔로녀를 선택하지 않았다.
엔큐큐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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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는 먼저 “저한테 다들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특히, 순자 씨한테 모질게 굴었다. 현숙 씨도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감을 마친 영수는 옥순을 최종 선택했다.

하지만 옥순은 “4박 5일 동안 정말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다”며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가와 주시고 표현해주신 분들 덕분에 행복했다. 고민이 많았다. 상대방에 대한 고민과 스스로에 대해 아쉬움이 남았다”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이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한 확신이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데이트가 좋았다는 이유로 선택하면 후회가 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엔큐큐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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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은 솔로녀들과의 추억을 이야기한 뒤 영숙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상철은 “조급하지 않으려 했는데 조급해졌다. 신경 쓰지 않으려 했지만,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최종 선택을 하겠다”며 영숙에게 다가갔다.

두 명의 솔로 남에게 고백받은 영숙은 눈물을 보였다. 이후 영숙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저에게 표현하는 방법, 진솔하게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알려줘 감사하다”며 영철을 선택했다.

최종 선택 이후 6기의 결혼 커플이 공개됐다. 결혼 커플은 영식과 정숙. 웨딩 사진을 찍은 둘은 시크릿의 '마돈나'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댄스를 추며 기뻐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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