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스노트'의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30일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연습실 현장 사진은 날카로운 두뇌 게임을 그려내는 작품인 만큼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 작품에 완벽하게 몰입한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이 담겼다.
천재 고등학생으로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야가미 라이토 역의 홍광호, 고은성은 점점 자신만의 정의로 빠져드는 라이토의 모습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긴장감 넘치는 극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온전히 리드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내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맞서는 베일에 싸인 세계적인 명탐정 엘(L) 역의 김준수, 김성철은 신비롭고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독보적인 엘(L) 캐릭터의 디테일을 100%의 싱크로율로 선보이며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장내를 압도했다.
아마네 미사에게 '데스노트'를 주고 무한한 애정을 보이는 렘 역의 김선영, 장은아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캐릭터 특유의 판타지적 존재감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따분함을 달래기 위해 '데스노트'를 인간계로 떨어트려 이 모든 일을 시작한 류크 역의 강홍석, 서경수도 작품의 신스틸러답게 탁월한 캐릭터 해석으로 익살스러운 연기와 위트 넘치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기 아이돌 가수이자 야가미 라이토를 사랑하는 아마네 미사 역의 케이, 장민제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휘하며 눈길을 끌었다. 전체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두한 모습으로 실전을 방불케 해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이름을 쓰면 죽게 되는 '데스노트'를 우연히 줍게 된 천재 고등학생 야가미 라이토와 베일에 싸인 명탐정 엘(L)의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오디컴퍼니에서 국내 최정상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논레플리카(Non-Replica)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덕션.
한편 '데스노트'는 오는 4월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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