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X홍진경X이수근 첫 녹화부터 너무 잘 될까 걱정 딸도둑들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 ‘딸도둑들’이 매주 화요일 시청자들을 찾는다.

JTBC 신규 예능 ‘딸도둑들’이 오는 12일(화) 첫 방송된다. 기존에 예정됐던 주말 편성을 화요일 밤 9시로 옮겨 평일 저녁의 즐거움을 책임진다. 신선한 웃음과 재미, 공감까지 저격할 개그맨 장동민, 축구선수 조현우, 배우 류진의 3인 3색 장서지간 라이프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딸도둑들’은 장인과 사위의 숨 막히는 관계를 그린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수십 년 전 남의 집 귀한 딸의 마음을 훔친 1대(代) 딸도둑 ‘장인’과 세월이 흘러 이제 그 딸의 마음을 훔친 2대(代) 딸도둑 ‘사위’의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어제의 남, 오늘의 적, 그리고 내일의 동지가 되어가는 이들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이해의 방법을 제시하고 2022년형 장서지간의 트렌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뜨거운 기대 속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초보 사위’ 장동민의 적응기부터 ‘파워 인싸’ 조현우와 ‘넉살 만렙’ 류진의 반전 일상이 호기심을 자극한 것. 그런 가운데 MC 강호동, 홍진경, 이수근을 비롯해 장동민, 류진, 그리고 조현우의 아내 이희영이 함께한 첫 녹화 현장이 공개돼 기대감에 더욱 불을 지핀다.

첫 녹화를 앞둔 MC들은 “장서지간에 브로맨스가 되겠냐”라며, 그동안 사위와 장인의 관계를 다룬 방송이 없었던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란 걱정을 쏟아냈다고. 하지만 녹화를 마친 후에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장서지간을 지켜보는 건 ‘꿀잼’이라고 입을 모으며 “프로그램이 너무 잘 될까 봐 걱정(?)”이라는 소감을 전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딸도둑 2대(代)의 어색한 브로맨스 ‘딸도둑들’은 오는 4월 12일(화)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