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미국인 남편과 재혼 8년 차
"1년 반 동안 생이별, 영상통화로 극복"
"너무 편하기도 하다"…공감+폭소
"1년 반 동안 생이별, 영상통화로 극복"
"너무 편하기도 하다"…공감+폭소
전수경이 미국인 남편과 1년 반 동안 생이별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TV조선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 전수경, 이가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수경은 김준호와 상황극을 통해 뛰어난 영어 실력을 뽐냈다. 김준호는 “영어를 원래 잘하셨냐”고 묻자 전수경은 “미국인 남자친구를 만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공부했다”며 “문자를 영어로 치기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냐. 그걸 한 글자 한 글자 치면서 영어가 늘었다”고 말했다.
전수경은 미국인 남편과 재혼해 8년간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이어오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는 전수경은 "지인이 밥이랑 술 한잔하면서 친구처럼 지내봐라."라고 했고 "너무 격식 없이 나갈 수 없어서 꾸미고 나갔었다"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준호는 “지금 남편분은 해외에 계시냐”고 물었다. 전수경은 “그렇다. 그래서 제 영어가 너무 짧아진 거다”라며 “남편이 지금 일 때문에 (해외에 있다) 하루라도 영어를 안 쓰면 줄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미국에서 한 4박 5일 있으면 5일째가 영어 제일 잘 된다”며 아는 체 했다. 전수경은 “남편이 외국계 호텔을 다 건설부터 해서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 1년 반 전부터 해외에 가 있었다. 코로나 시국이라 왔다 갔다 할 수도 없었다”고 했다.
탁재훈이 “그럼 사랑이 식지 않냐”고 농담했고, 전수경은 “식지 않는다”고 했다. 탁재훈이 “더 보고 싶고 애틋해지냐”고 묻자 전수경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너무 편하기도 하다”라고 덧붙여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배우인 전수경은 무대 위에서 생긴 돌발 상황에 대한 썰도 공개했다. 그는 “대사나 가사 실수보다는 주로 소품이나 의상 실수가 있다”며 “수영복 위에 랩스커트를 두르고 노래와 춤을 추는 장면에서 스커트 자락을 잡는 애드리브를 했다. 퇴장하는데 스커트가 스르륵 풀리면서 뒷모습이 큰 노출로 보였다. 관객들도 실수라는 걸 눈치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실수가 있다고 해서 내가 막 가리거나 하면 안 된다. (실수가 아닌 척) 자연스럽게 퇴장하니까 앞줄에 앉아서 졸고 계시던 할아버지 관객 한 분이 눈을 번쩍 뜨시더라”며 “오늘 큰 재미 드렸다”며 뿌듯해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TV조선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 전수경, 이가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수경은 김준호와 상황극을 통해 뛰어난 영어 실력을 뽐냈다. 김준호는 “영어를 원래 잘하셨냐”고 묻자 전수경은 “미국인 남자친구를 만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공부했다”며 “문자를 영어로 치기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냐. 그걸 한 글자 한 글자 치면서 영어가 늘었다”고 말했다.
전수경은 미국인 남편과 재혼해 8년간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이어오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는 전수경은 "지인이 밥이랑 술 한잔하면서 친구처럼 지내봐라."라고 했고 "너무 격식 없이 나갈 수 없어서 꾸미고 나갔었다"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준호는 “지금 남편분은 해외에 계시냐”고 물었다. 전수경은 “그렇다. 그래서 제 영어가 너무 짧아진 거다”라며 “남편이 지금 일 때문에 (해외에 있다) 하루라도 영어를 안 쓰면 줄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미국에서 한 4박 5일 있으면 5일째가 영어 제일 잘 된다”며 아는 체 했다. 전수경은 “남편이 외국계 호텔을 다 건설부터 해서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 1년 반 전부터 해외에 가 있었다. 코로나 시국이라 왔다 갔다 할 수도 없었다”고 했다.
탁재훈이 “그럼 사랑이 식지 않냐”고 농담했고, 전수경은 “식지 않는다”고 했다. 탁재훈이 “더 보고 싶고 애틋해지냐”고 묻자 전수경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너무 편하기도 하다”라고 덧붙여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배우인 전수경은 무대 위에서 생긴 돌발 상황에 대한 썰도 공개했다. 그는 “대사나 가사 실수보다는 주로 소품이나 의상 실수가 있다”며 “수영복 위에 랩스커트를 두르고 노래와 춤을 추는 장면에서 스커트 자락을 잡는 애드리브를 했다. 퇴장하는데 스커트가 스르륵 풀리면서 뒷모습이 큰 노출로 보였다. 관객들도 실수라는 걸 눈치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실수가 있다고 해서 내가 막 가리거나 하면 안 된다. (실수가 아닌 척) 자연스럽게 퇴장하니까 앞줄에 앉아서 졸고 계시던 할아버지 관객 한 분이 눈을 번쩍 뜨시더라”며 “오늘 큰 재미 드렸다”며 뿌듯해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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