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영탁이 미래의 신부를 위해 부케를 직접 만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영탁이 부케를 직접 만들기 위해 플라워 클래스에 참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자기 외모의 부족한 점에 대해 "비대칭이다. 오른쪽 팔자 주름이 있는데 왼쪽은 덜하다. 전반적으로 왼쪽 안면 근육을 더 쓰려고 한다. 전반적으로 왼쪽 근육이 무뎌지는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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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은 꽃이 가득한 꽃 가게를 방문했다. 그가 꽃 가게를 방문한 건 플라워 수업을 듣기 위한 것. 영탁은 "이래저래 축가를 위해 많은 결혼식을 다녀봤는데, 갔던 결혼식장 중에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보자면 신랑이 직접 부케를 만들어 신부한테 준 것"이라며 "부케를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찾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영탁은 "남자들도 꽃꽂이를 많이 하냐?"고 물었다. 영탁의 수업을 진행하게 된 플로리스트는 "요즘은 많다. 저 역시 남자라서 수강생이 남성분들이 많다"고 답했다. 부케 만들기에 앞서 영탁은 꽃을 고르기 시작했다. 같이 수업을 듣는 남성 중 한 명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영탁은 결혼을 축하하며 부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결혼에 대해 "아직은"이라고 말했다.
영탁이 고른 꽃은 수선화였다. 수선화의 꽃말은 내면의 고독함, 외로움이라고. 영탁은 "너도 외롭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고른 아네모네의 꽃말은 속절없는 사랑이라고. 세 번째로 고른 파란 튤립은 불가능, 기적의 뜻을 지녔다고.
영탁은 부케 만들기를 시작했다. 영탁은 "촌에 살 때 사과나무 가지 치고 따 본 적은 있는데 그거랑 전혀 다르더라. 예쁘게 자칫 잘못하면 가지가 부러지면 그게 다 돈이다"고 말했다. 영탁은 배운 대로 조심조심 꽃을 다듬기 시작했다. 또한 "손이 많이 가고 하니까 받는 사람도 느낄 수 있게 선물을 하는구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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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은 부케와 부토니에르를 완성했다. 이를 본 이승철, 김찬우, 김준수는 "잘 만들었다", "예쁘다"며 박수쳤다. 영탁은 스튜디오에 부토니에르와 화관을 가지고 왔다. 영탁이 직접 만든 화관의 주인공은 김준수였다. 김원희는 김찬우에게도 화관을 씌워봐달라고 했다. 그러자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