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80년대 한국 여자 농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농구계의 레전드 김영희가 출연해 코트를 떠난 이후의 생활을 공개한다.
더구나 병마와 싸우던 중 얻게 된 합병증으로 거동이 불편해져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방안에서의 이동도 어려운 상태가 된 김영희는 “변해버린 외모에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게 두려워 자꾸만 움츠러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우울증을 얻게 되었고, 한때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교정 근처만 둘러봐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옛 추억을 회상한 그녀는 학창 시절에 매일 땀 흘리며 함께 훈련했던 농구부 동창 친구들을 만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몇십 년이 지난 지금도 편하게 장난을 칠만큼 각별한 사이라는 김영희와 친구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자신을 가장 힘들게 만들었던 외로움도 이제는 파란 하늘의 구름처럼 흘러갈 것이라 믿는다는 김영희의 이야기는 6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김영희는 전성기 시절 거인증이라 불리는 ‘말단비대증’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그녀는 뇌출혈로 쓰러지며 은퇴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코트를 떠났어야 했다. 더구나 병마와 싸우던 중 얻게 된 합병증으로 거동이 불편해져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방안에서의 이동도 어려운 상태가 된 김영희는 “변해버린 외모에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게 두려워 자꾸만 움츠러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우울증을 얻게 되었고, 한때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자신의 곁을 지키는 이웃들과 동료들이 있어 좌절보다 희망을 선택할 수 있었던 김영희는 이날 외출에 나서며 활기찬 기운을 뿜어냈다. 평소에 신지 않던 구두까지 꺼내 신고 그녀가 향한 곳은 바로 모교인 숭의여고 터였다.
“교정 근처만 둘러봐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옛 추억을 회상한 그녀는 학창 시절에 매일 땀 흘리며 함께 훈련했던 농구부 동창 친구들을 만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몇십 년이 지난 지금도 편하게 장난을 칠만큼 각별한 사이라는 김영희와 친구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자신을 가장 힘들게 만들었던 외로움도 이제는 파란 하늘의 구름처럼 흘러갈 것이라 믿는다는 김영희의 이야기는 6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