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사진=(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사진=(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배우 지안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서 사단장 아내로서의 카리스마는 물론 아이 같은 순수함까지 선보이는 진폭 넓은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조성하 분)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신분의 벽과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지안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수련을 통해 날카로운 눈빛과 위엄 있는 어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병사들과 간부들을 권위 있는 말 한마디로 꼼짝 못 하게 하는 수련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무광과 처음 이야기하는 순간 수련이 보여주는 차가운 태도와 말투는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반면 수련은 무광과 사랑을 나누면서 내면에 숨겨져 있던 소녀 같은 면모를 드러내 반전을 선사한다. 사단장과 결혼하게 되면서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던 수련. 무광과 함께하며 점점 밝아지는 수련의 행동은 관객들의 미소를 피어나게 한다.


지안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서 말 그대로 열연을 펼쳤다. 수련은 살아남기 위해 감정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인물. 지안은 수련의 복잡한 감정들과 고통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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