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파트2에 돌입한다.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역대급 몰입도”, “꼭 봐야 할 수작”이라는 호평 속에 지난 1월 29일 파트1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오는 25일 오후 10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3주 만에, 파트1보다 더 강력한 파트2로 돌아온다. 이쯤에서 파트2를 더 쫄깃하게 즐기기 위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파트1 정리 노트를 살펴보자.
◆ 대한민국 최초! 김남길X진선규X려운 범죄행동분석팀 탄생
송하영(김남길 분)은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경찰이다. 누구보다 먼저 범죄행동분석의 필요성을 느낀 감식계장 국영수(진선규 분)는 그 적임자로서 송하영의 가능성을 캐치했다. 국영수의 예상대로 송하영은 누가 알려주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범죄행동분석 방식을 통해 살인사건 진범을 검거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대한민국 최초 범죄행동분석팀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성실하고 무엇이든 뚝딱뚝딱해내는 통계분석관 정우주(려운 분)가 막내로 합류했다. 범죄행동분석팀 3인은 경찰 내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 악의 마음을 읽기 위해 꿋꿋하게 자신들의 길을 걸어갔다.
◆ 용의자 특정을 위해! 프로파일링 수사 기법의 활용
범죄행동분석팀이 생긴 후 송하영과 국영수는 범죄자들과 면담을 통해 데이터를 차곡차곡 구축했다. 그러던 중 창의동 사건(5세 여아 토막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극악무도한 살인사건임에도 불구, 용의자 특정조차 쉽지 않았던 상황. 범죄행동분석팀은 프로파일링 기법을 활용해 용의자를 특정했고, 이를 기반으로 기동수사대가 진범 조현길(우정국 분)을 검거할 수 있었다. 검거된 조현길은 범죄행동분석팀이 예상한 몇 가지 특징을 정말 갖고 있었다. 프로파일링 수사 기법을 활용한 첫 사건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범죄행동분석팀은 더 폭넓은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 2000년대 초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등장! 이후 연기처럼 사라진 악의 그림자
서울 각지에서 총 10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사건에서는 동일한 패턴이 포착됐다. 장소가 고급주택이라는 점, 살해 후 강도로 위장한 점, 특정 둔기를 사용한 점, 동일한 등산화 족적이 발견된 점. 범죄행동분석팀은 연쇄살인마의 등장을 직감했다. 이에 다음 살인을 막기 위해 뒷모습 공개수배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 이후 연쇄살인은 멈췄다. 하지만 그의 흔적도 연기처럼 사라졌다. 범죄행동분석팀은 숨어버린 악의 그림자를 다시 잡을 수 있을까.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파트1은 대한민국 최초 범죄행동분석팀이 생기고 프로파일링 수사 기법에 접근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파트1 말미에는 두 명의 연쇄살인범 존재를 암시하며 파트2 충격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2000년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었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2인, 그들을 쫓기 위해 악의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파트2가 미치도록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파트2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또한 국내 최대 동영상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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