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이 소녀시대로 데뷔하고도 기뻐하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서현의 반전 가득한 하루와 '락토프리남' 권율의 깨알 일상이 공개됐다.
서현은 이른 아침부터 헬스장으로 향했다. 같은 헬스장을 10년째 다니고 있다는 서현은 그곳에서 모닝 공복 운동에 나섰다. 서현은 보디 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다이어트 중인 매니저의 트레이너를 자처, 자신만의 다이어트 루틴을 전수했다. 서현은 “살은 급하게 빼면 안 된다. 건강하게 빼야 한다”며 매니저와 운동을 불태웠다. 또한 서현은 매니저의 건강을 위해 1년째 아침마다 견과류와 주스를 챙겨주고 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서현과 스태프들의 찐친 뺨치는 케미스트리도 놀라움을 안겼다. 매니저,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디자이너 스태프들을 '온사공벤져스'라 칭하며 역대급 꿀케미를 과시한 것. '온사공벤져스'는 '온갖 사랑에 둘러싸인 공주 서현을 지키는 어벤져스'라는 뜻이라고. 서현은 “온사공벤져스와 함께 일한 지는 5개월밖에 안 됐지만 5년을 일한 것 같은 끈끈함이 생겼다”고 남다른 팀워크와 우정을 과시했다. 매니저 역시 “누나가 한 번도 힘든 내색을 내거나 화를 낸 적이 없다. 우리에게 정말 잘해준다”며 서현 바라기가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서현은 모범생 이미지를 180도 뒤집는 깨발랄 이중생활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누나가 조용한 모범생 이미지가 강한데, 실상은 텐션도 높고 장난기도 많은 사람"이라고 제보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현의 취미가 오픈카 드라이브인 것으로 밝혀져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서현은 “할머니가 돼서도 오픈카 타는 것이 로망”이라고 남다른 오픈카 사랑을 전했다. 서현은 20년 절친이자 12살 때부터 SM 연습생 생활을 같이 한 절친 이환희와 함께 오픈카를 타고 남양주로 향했다. 서현은 이환희를 ‘바닐라’로, 이환희는 서현은 ‘쇼콜라’로 부르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남양주의 한 카페를 찾은 서현은 이환희. 서현은 "우리 연습생 때 생각난다. 나 너 들어오기 전에 한 마디도 안했다. 내가 외동이고 어리니까 사회생활을 안 해봐서 불편하고 무서웠다. 친구라고 하니까 운명같은 게 있었다. 너 없었으면 어떻게 버텼을까 생각이 든다"고 회상했다.
이환희의 결혼식 축사를 맡았던 서현은 “너가 결혼한 게 아직도 안 믿긴다. 네 결혼식 날 내가 왜 그렇게 울었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서현은 "난 사실 너한테 미안했다. 내가 바쁘고 그래서 연락 못 하고 너 보러 자주 못 가고 근데 넌 항상 그 자리에 있고 날 생각해 주니까. 갑자기 눈물날 것 같다. 그냥 고맙다. 갑자기 눈물이 난다. 그냥 나는 내 인생에 네가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서현은 자신만 소녀시대로 데뷔해 이환희와 한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서현은 "며칠을 연락 못 하겠더라. 나만 소녀시대 됐다는 얘기 듣고 기쁨이 하나도 없었다. 너무 미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미안한데 먼저 축하한다고 연락이 온 거다. 이 친구 한 명으로 인해 인생을 너무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전참시'에 출연해 '락토프리남'으로 다시 태어난 권율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찐 맛집 리스트와 더욱 물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중독성 강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MC 이영자는 “권율 씨가 묘한 매력이 있다. 농담할 때 유독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라고 해 권율을 빵터지게 만들기도.
먼저 권율은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한 집으로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손에 베일 듯 오차 없이 옷 개는 팁은 물론, 옷걸이 자국이 남지 않는 니트 관리 노하우까지 공개해 예사롭지 않은 살림력을 드러냈다. 특히 의류 매장 못지않게 완벽하게 정리정돈된 옷방 클래스에 MC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권율의 식빵도 굽지 않고 먹는 아침 식단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고 보니 권율은 집에 음식 냄새가 배는 것을 싫어해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무엇보다 권율의 '율슐랭'(권율+미슐랭) 맛집 리스트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한껏 집중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프로 맛집러의 면모를 드러냈던 권율은 이날 역시 검증된 찐 맛집을 공개했다. 그 첫 번째 맛집은 에스프레소 바였다. 에스프레소를 처음 마셔본다는 매니저는 권율의 추천으로 다양한 종류의 에스프레소를 음미했다. 권율과 매니저는 마치 이탈리아에 온 듯 이국적인 맛과 카페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두 번째 맛집은 권율의 히든 맛집이자 찐 단골집이었다. 이곳에서 권율은 매니저들과 함께 서리태 마스카르포네 치즈, 불고기 주꾸미 떡볶이, 더덕 피클, 항정살 구이 등을 폭풍 흡입하며 모두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날 권율은 파워 댄스 본능을 과시, 스튜디오를 그야말로 완벽히 찢어버렸다. 댄스 동아리 출신이기도 한 권율은 젝스키스 '로드 파이터'의 랩과 댄스를 절도 넘치게 소화, 감당 불가한 댄스 본능으로 MC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또한 권율은 스페셜 MC로 스튜디오를 찾은 서장훈을 향한 찐 팬심을 드러내 서장훈을 찐 미소짓게 만들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서현의 반전 가득한 하루와 '락토프리남' 권율의 깨알 일상이 공개됐다.
서현은 이른 아침부터 헬스장으로 향했다. 같은 헬스장을 10년째 다니고 있다는 서현은 그곳에서 모닝 공복 운동에 나섰다. 서현은 보디 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다이어트 중인 매니저의 트레이너를 자처, 자신만의 다이어트 루틴을 전수했다. 서현은 “살은 급하게 빼면 안 된다. 건강하게 빼야 한다”며 매니저와 운동을 불태웠다. 또한 서현은 매니저의 건강을 위해 1년째 아침마다 견과류와 주스를 챙겨주고 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서현과 스태프들의 찐친 뺨치는 케미스트리도 놀라움을 안겼다. 매니저,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디자이너 스태프들을 '온사공벤져스'라 칭하며 역대급 꿀케미를 과시한 것. '온사공벤져스'는 '온갖 사랑에 둘러싸인 공주 서현을 지키는 어벤져스'라는 뜻이라고. 서현은 “온사공벤져스와 함께 일한 지는 5개월밖에 안 됐지만 5년을 일한 것 같은 끈끈함이 생겼다”고 남다른 팀워크와 우정을 과시했다. 매니저 역시 “누나가 한 번도 힘든 내색을 내거나 화를 낸 적이 없다. 우리에게 정말 잘해준다”며 서현 바라기가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서현은 모범생 이미지를 180도 뒤집는 깨발랄 이중생활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누나가 조용한 모범생 이미지가 강한데, 실상은 텐션도 높고 장난기도 많은 사람"이라고 제보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현의 취미가 오픈카 드라이브인 것으로 밝혀져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서현은 “할머니가 돼서도 오픈카 타는 것이 로망”이라고 남다른 오픈카 사랑을 전했다. 서현은 20년 절친이자 12살 때부터 SM 연습생 생활을 같이 한 절친 이환희와 함께 오픈카를 타고 남양주로 향했다. 서현은 이환희를 ‘바닐라’로, 이환희는 서현은 ‘쇼콜라’로 부르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남양주의 한 카페를 찾은 서현은 이환희. 서현은 "우리 연습생 때 생각난다. 나 너 들어오기 전에 한 마디도 안했다. 내가 외동이고 어리니까 사회생활을 안 해봐서 불편하고 무서웠다. 친구라고 하니까 운명같은 게 있었다. 너 없었으면 어떻게 버텼을까 생각이 든다"고 회상했다.
이환희의 결혼식 축사를 맡았던 서현은 “너가 결혼한 게 아직도 안 믿긴다. 네 결혼식 날 내가 왜 그렇게 울었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서현은 "난 사실 너한테 미안했다. 내가 바쁘고 그래서 연락 못 하고 너 보러 자주 못 가고 근데 넌 항상 그 자리에 있고 날 생각해 주니까. 갑자기 눈물날 것 같다. 그냥 고맙다. 갑자기 눈물이 난다. 그냥 나는 내 인생에 네가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서현은 자신만 소녀시대로 데뷔해 이환희와 한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서현은 "며칠을 연락 못 하겠더라. 나만 소녀시대 됐다는 얘기 듣고 기쁨이 하나도 없었다. 너무 미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미안한데 먼저 축하한다고 연락이 온 거다. 이 친구 한 명으로 인해 인생을 너무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전참시'에 출연해 '락토프리남'으로 다시 태어난 권율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찐 맛집 리스트와 더욱 물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중독성 강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MC 이영자는 “권율 씨가 묘한 매력이 있다. 농담할 때 유독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라고 해 권율을 빵터지게 만들기도.
먼저 권율은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한 집으로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손에 베일 듯 오차 없이 옷 개는 팁은 물론, 옷걸이 자국이 남지 않는 니트 관리 노하우까지 공개해 예사롭지 않은 살림력을 드러냈다. 특히 의류 매장 못지않게 완벽하게 정리정돈된 옷방 클래스에 MC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권율의 식빵도 굽지 않고 먹는 아침 식단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고 보니 권율은 집에 음식 냄새가 배는 것을 싫어해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무엇보다 권율의 '율슐랭'(권율+미슐랭) 맛집 리스트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한껏 집중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프로 맛집러의 면모를 드러냈던 권율은 이날 역시 검증된 찐 맛집을 공개했다. 그 첫 번째 맛집은 에스프레소 바였다. 에스프레소를 처음 마셔본다는 매니저는 권율의 추천으로 다양한 종류의 에스프레소를 음미했다. 권율과 매니저는 마치 이탈리아에 온 듯 이국적인 맛과 카페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두 번째 맛집은 권율의 히든 맛집이자 찐 단골집이었다. 이곳에서 권율은 매니저들과 함께 서리태 마스카르포네 치즈, 불고기 주꾸미 떡볶이, 더덕 피클, 항정살 구이 등을 폭풍 흡입하며 모두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날 권율은 파워 댄스 본능을 과시, 스튜디오를 그야말로 완벽히 찢어버렸다. 댄스 동아리 출신이기도 한 권율은 젝스키스 '로드 파이터'의 랩과 댄스를 절도 넘치게 소화, 감당 불가한 댄스 본능으로 MC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또한 권율은 스페셜 MC로 스튜디오를 찾은 서장훈을 향한 찐 팬심을 드러내 서장훈을 찐 미소짓게 만들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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