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보나 만났다
펜싱 대결 '김태리 승'
해맑은 청춘 드라마
펜싱 대결 '김태리 승'
해맑은 청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청량한 모습으로 풋풋한 추억을 만들어갔다.
13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2회에는 태양고로 전학을 간 나희도(김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희도는 자신이 좋아하는 펜싱부 고유림(보나 분)에게 따로 인사를 나눴고, 양찬미(김혜은 분)는 3일 뒤 두 사람의 경쟁을 예고했다. 나희도는 고유림과 같은 공간에서 연습하고 있다는 것에 감격하며 힘든 훈련을 참아냈다.
나희도는 고유림에게 "부상은 괜찮아? 발목부상있다고 인터뷰에서 봤어. 신기하다. 나 너 팬이거든. 네 경기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봤어. 너처럼 되고 싶어서. 어떻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고유림은 "등신같은 소리로 들려. 실력 차를 못 견뎌서 다 나가. 그래도 양찬미는 너 같은 애를 하루가 멀다하고 받아. 펜싱부 한 명 들어올 때마다 학교 예산이 달라져서 그런 거야. 이 좁은 바닥에서 내가 네 이름을 모를 정도면 그게 너의 성적표야"라고 말했다.
백이진(남주혁 분)과 고유림은 서로 아는 사이였고, 나희도는 "고유림이랑은 무슨 사이야? 혹시 사귀어?"라고 물었다. 이어 두 사람의 펜싱 첫 경기가 펼쳐졌고 접전 끝에 나희도가 승리했다. 5년 전 두 사람은 경기를 치른 적이 있었고, 고유림은 나희도를 기억하고 있었다.
고유림은 "넌 내가 왜 좋니?"라고 물었고, 나희도는 고유림의 여러 전술들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나희도는 "널 좋아하는 내 마음에 대해서 네가 뭘 알아? 헛소리 하지 말고 발목 부상 조심해"라고 고유림을 걱정했다.
나희도는 백이진이 과거에 태양고 방송반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백이진의 고등학생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IMF에 직격탄을 맞은 백이진은 곧바로 군대에 갔고 아버지의 회사는 결국 부도 처리가 됐다. 백이진의 아버지에게 돈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백이진을 찾아왔고, 백이진은 "나도 아버지가 어디있는지 모른다. 그대신 나도 절대 행복하지 않겠다"라며 슬픔을 삼켰다.
백이진은 나희도에게 "나는 네가 뭘 함부로 해서 좋아. 너보면 내 생각이 나. 열여덟의 나 같아"라고 부러워 했다. 나희도는 자신이 행복해하는 곳으로 백이진을 데려갔다. 함께 학교 수돗가에서 물이 솟구치는 것을 보며 행복해 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13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2회에는 태양고로 전학을 간 나희도(김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희도는 자신이 좋아하는 펜싱부 고유림(보나 분)에게 따로 인사를 나눴고, 양찬미(김혜은 분)는 3일 뒤 두 사람의 경쟁을 예고했다. 나희도는 고유림과 같은 공간에서 연습하고 있다는 것에 감격하며 힘든 훈련을 참아냈다.
나희도는 고유림에게 "부상은 괜찮아? 발목부상있다고 인터뷰에서 봤어. 신기하다. 나 너 팬이거든. 네 경기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봤어. 너처럼 되고 싶어서. 어떻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고유림은 "등신같은 소리로 들려. 실력 차를 못 견뎌서 다 나가. 그래도 양찬미는 너 같은 애를 하루가 멀다하고 받아. 펜싱부 한 명 들어올 때마다 학교 예산이 달라져서 그런 거야. 이 좁은 바닥에서 내가 네 이름을 모를 정도면 그게 너의 성적표야"라고 말했다.
백이진(남주혁 분)과 고유림은 서로 아는 사이였고, 나희도는 "고유림이랑은 무슨 사이야? 혹시 사귀어?"라고 물었다. 이어 두 사람의 펜싱 첫 경기가 펼쳐졌고 접전 끝에 나희도가 승리했다. 5년 전 두 사람은 경기를 치른 적이 있었고, 고유림은 나희도를 기억하고 있었다.
고유림은 "넌 내가 왜 좋니?"라고 물었고, 나희도는 고유림의 여러 전술들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나희도는 "널 좋아하는 내 마음에 대해서 네가 뭘 알아? 헛소리 하지 말고 발목 부상 조심해"라고 고유림을 걱정했다.
나희도는 백이진이 과거에 태양고 방송반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백이진의 고등학생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IMF에 직격탄을 맞은 백이진은 곧바로 군대에 갔고 아버지의 회사는 결국 부도 처리가 됐다. 백이진의 아버지에게 돈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백이진을 찾아왔고, 백이진은 "나도 아버지가 어디있는지 모른다. 그대신 나도 절대 행복하지 않겠다"라며 슬픔을 삼켰다.
백이진은 나희도에게 "나는 네가 뭘 함부로 해서 좋아. 너보면 내 생각이 나. 열여덟의 나 같아"라고 부러워 했다. 나희도는 자신이 행복해하는 곳으로 백이진을 데려갔다. 함께 학교 수돗가에서 물이 솟구치는 것을 보며 행복해 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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