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BTS) 뷔의 뛰어난 골프 실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뷔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초보라고는 믿기 힘든 훌륭한 실력으로 골프 연습을 하는 영상을 올려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뷔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태형아 너 골프 치는 법 알아?"라고 묻는 한 팬의 질문에 "7번 아이언 비거리 정말 잘 날아간 게 175~182 정도 나갔어요"라며 자랑이 섞인 댓글을 남겼다.

이어 누구랑 골프를 쳤냐는 질문에는 "아빠가 아들이랑 필드 나가보는 게 소원이라고 해서 배운 지 3주? 됐어요. 아직 머리도 안 올렸고"라고 대답했다.

이후 뷔는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기로 유명한 '아미사랑꾼' 답게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오후에는 실내 골프장에서 연습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골프 입문 3주 만에 달성하기에는 어려운 기록이라며 잘 믿지 못하겠다는 소수의 반응이 이어지자 직접 인증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 속에서 뷔는 큰 키와 넓은 어깨, 긴 팔 등의 유리한 신체조건을 잘 이용해 안정적인 어깨 회전을 하며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백스윙을 보여줬다.

또한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스웨이(백스윙 시 하체가 밀리고 들리는 현상)' 같은 실수도 없이 머리 고정을 잘 한 상태로 골프채를 던지듯 강하게 휘둘렀고, 강한 임팩트를 주며 아름다운 피니시로 마무리했다.

180m가 넘는 비거리도 놀라웠지만 그의 반듯하고 정확한 골프 자세는 3주 만에 이루어진 결과라고 하기에는 믿기 힘들었다.

이와 같이 훈훈한 체대 오빠 매력을 자랑하는 뷔는 평소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무엇이든 배우기만 하면 불타오르는 열정과 빠른 습득으로 유도, 탁구, 테니스, 다이빙, 승마, 보드, 농구, 달리기 등 다양한 운동 종목에서 특출난 실력을 보여줬다.

실제로 지난 7월,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완벽한 테니스 자세로 국가대표 선수에게 칭찬을 받은 뷔의 뛰어난 운동신경을 소개하며 '올림픽에 출전시키고 싶은 스타'로 선정하기도 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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