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 캡처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이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인연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SUB] 마이혁이라고 불러도 돼? EP. 73 페이커 | 살롱드립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 캡처
페이커는 지난해 영국 런던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당시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과 만남을 가졌다며 돌이켰다. 그는 "귀국 전에 짦은 휴가를 즐겼다. 런던 하면 축구가 유명하지 않나. 토트넘 홈구장 가서 손흥민 선수 경기를 봤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페이커는 손흥민과 친분이 생겼다며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고 과시했다.

이에 장도연이 페이커에게 "손흥민 선수가 만약에 롤을 하자고 하면 할 거냐"고 물었다. 페이커는 "당연하다. 경기장 초대도 해주셨으니까"라면서도 "져주는 건 없다"고 딱 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 캡처
또한 이날 페이커는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쉬는 동안 체스하거나 책 본다. 아니면 프로게이머 친구들이랑 게임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휴식기에도 게임을 하는 데에 대해 "프로들도 다 쉬니까 저랑 휴식기가 똑같다. 게이머들을 쉬게 만들면 게임을 하더라"고 설명했다.

영화를 잘 보지 않지만 집에 스크린이 있다는 페이커의 말에 장도연은 스크린을 설치한 이유를 물었다. 페이커는 "친구들이 집에 오면 영화를 보곤 한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저도 놀러 가도 되냐. 집에 사우나도 있다던데. 가도 되나"라며 기습 플러팅해 웃음을 더했다. 페이커는 "사우나는 좀"이라며 당황하다가도 "오세요"라고 머뭇거리며 답해 폭소케 했다.

페이커는 10년간 누적된 상금 액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희는 대기업이다"라며 "상금만 아마 총 20억 정도 되지 않았을까. 저도 자세히는 모른다. 상금을 다 계산하는 게 아니다"며 자랑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