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이 파란색으로 물든 주식창에 좌절했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불혹을 맞이한 '온감님' 온주완이 모닝주식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전에 주식 수익률 94%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던 온주완은 아침에 요거트와 벌판 꿀을 아침식사를 한 뒤 바로 주식창을 확인했다.
온주완은 "눈처럼 떨어진다. 떨어져"라며 씁쓸해했고 "기다리다 마이너스 100%가 됐다. 그때 94%에서 6%만 더 오르면 팔겠다고 그걸 기다리다가 놓치는 거다. 근데 또 기다린다. 기다리는 건 누구보다 잘 하니까"라고 중얼대며 요거트를 떠먹었다.
이에 키는 "그래서 요거트에 꿀을 많이 넣으신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온주완은 "돈을 잃은 건 적게 잃은 거고 용기를 잃은 건 전부를 잃은 거다"라며 "아직 저는 용기는 남아 있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용기를 갖고 있다가 전부 잃지 않을까요?"라고 정곡을 찔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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