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꾼도시 여자들' 한선화가 산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산꾼도시여자들'에서는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선화는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기쁘고 좋기도 했지만 때로는 부담스러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선화는 산을 착게 된 이유에 대해 "청계산을 그때 처음으로 가봤어. 거기서는 나를 알아봐도 큰소리로 한선화다 이렇게 신기하게 보거나 격한 반가움으로 보는 게 아니라. 그냥 '한선화씨 아니에요?' 이라면서 인사하면서 그냥 지나가시는데 그게 따뜻하게 느껴졌다"라며 "그때 마음이 편안하게 느껴졌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은지는 "나는 서울에 있는 산이라고는 러닝머신밖에 타 본 적 밖에 없다"라며 "가면 컵라면이 좋을까? 거기 국물에 차가워진 김밥을 살짝 담궈서 먹고 싶어"라고 로망을 드러냈다.
이선빈은 "난 그냥 산에서 누울거야. 날 버리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한선화에게 부탁했지만 한선화는 "두고 갈 수 밖에 없어. 정상에서 만나. 난 쉼터도 안 가. 화장실은 미리 가야 돼. 그래야 산을 오를 수 있어"라고 독하게 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