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원이 MBC 새 드라마 ‘금수저’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이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육성재, 정채연, 연우가 연이어 출연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종원은 극 중 대한민국 대표재벌 도신그룹의 후계자인 내추럴 본 금수저 황태용 역을 맡았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황태용은 어느 날 갑자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휘말리게 되며, 흙수저 이승천(육성재)의 삶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인물. 이종원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금수저와 흙수저의 삶을 오가게 되는 황태용의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수저 계급론이 만연한 사회에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할 예정이다.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와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종원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또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2'에서 장겨울(신현빈)을 짝사랑하는 김건 역으로 훈훈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아이유의 '스트로베리 문' MV 속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처럼 폭넓은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신선한 임팩트를 안겨주고 있는 이종원은 최근 새 드라마 ‘나쁜기억 지우개’에도 주연으로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나쁜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운명을 쥔 여자의 자양긍정 대환장 관찰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이종원은 극 중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선수 이신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금수저’는 ‘연모’,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우아한 친구들’ 등을 연출한 실력파 송현욱 PD와 ‘총리와 나’, ‘아가씨를 부탁해’, ‘낭랑 18세’, ‘겨울연가’ 등 한류의 시작을 알린 윤은경·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또, ‘낭만닥터 김사부’, ‘멜로가 체질’, ‘열혈사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제작한 삼화네트웍스와 ‘스위트홈’, ‘유미의 세포들’, ‘그 해 우리는’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스튜디오N이 제작에 공동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육성재와 더불어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 나갈 이종원이 어떤 연기 포텐을 터트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금수저’는 ‘닥터로이어’의 후속으로 올여름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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