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빚 7억 추가돼 16억" 고백
고정 예능만 5개, 막대한 출연료는 어디로?
호화스러운 집+명품 신발은 수두룩
고정 예능만 5개, 막대한 출연료는 어디로?
호화스러운 집+명품 신발은 수두룩
![방송인 이상민./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BF.20948717.1.jpg)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준호는 이상민의 빚이 늘었다고 폭로했다. 그가 이상민에게 "'빚돌이' 소재가 고갈되려 하는데, 빚이 또 추가됐다. 갑자기 5억인가 6억인가"라고 말한 것.
이에 이상민은 "9억 원에서 16억 4000만 원이 됐다. 7억 4000만 원 추가된 거다. 그게 끝이다. 더 이상의 추가는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BF.28839187.1.jpg)
채무액을 상환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궁상민'이라는 캐릭터를 얻은 그는 이후 예능에서 활약하며 재기에 성공했고, 2017년 tvN 예능 '택시'에 출연해서는 '빚의 80~90% 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상민의 남은 빚은 10억 내외라는 것. 심지어 2019년에는 김영철의 '파워 FM'에 출연해 "플러스가 됐다"고 말하기도.
그러나 지금, 여전히 이상민의 빚은 줄지 않고 있다. 때문에 '빚쟁이 콘셉트'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BF.28839204.1.jpg)
특히 이상민의 신발 수집에 대해 지적하며 "2017년 이미 이상민은 '220켤레의 신발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는데 최근 방송에서는 '400켤레 정도의 신발이 있다'고 하더라. 불과 4년 사이에 180켤레의 신발이 늘어난 것"이라며 이상민이 가지고 있는 신발중 1900만 원대에 매물로 나오는 신발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위) SBS '미우새' 방송 화면, (아래) MBN '최고의 한방'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BF.28839282.1.jpg)
이외에도 작년에만 '골든타임 시그날', '프렌즈', '부자의 탄생', '호동's 캠핑존-골라자봐', '피의 게임', '좋알쌈' 등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넘나들며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였다. 그럼에도 어찌 된 영문인지 그의 빚은 줄어들지를 않고, 오히려 늘어나기까지 했다.
어떠한 사정에서 빚이 늘어난 것인지는 본인만이 알겠지만, 제대로 된 설명이 없다면 대중은 더이상 이상민의 채무 이행의 진정성을 믿지 않게 될 건 자명하다. 그의 막대한 출연료는 모두 어디로 간 것인지, 빚을 다 갚을 의지가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