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13마리까지 늘렸지만
"모든 게 마이너스 됐다"
캠핑 차박 위해 차 구입
'국민 영수증' / 사진 = KBS Joy 영상 캡처
'국민 영수증' / 사진 = KBS Joy 영상 캡처
'국민 영수증' 테이가 축산업 재테크를 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국민 영수증'에는 가수 테이가 출연했다.

테이는 재테크 방법에 "축산업으로 했었다. 2007년에 암송아지 가격이 260만원이었고 1년 만에 새끼를 밴다고 하더라. 그래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소를 6마리까지 사서 외할머니와 외삼촌이 키워줬다. 13마리까지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테이는 "그런데 한미 FTA 협상으로 암소 가격이 송아지보다 더 낮아졌다. 모든 게 마이너스가 됐다. 마음의 상처도 입고, 농성도 같이 했다. 그래서 박영진의 팬이다"라며 박영진 앞에서 "소는 누가 키워" 유행어를 했다.

송은이는 "가수 테이가 나왔는데 소 얘기를 더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또 테이는 최근 캠핑에 푹 빠졌다며 "솔직하게 말하면 차박러다. 원래 있던 차를 살짝 개조했고 그걸 타다보니 차박에 이 정도는 있어야겠다 싶어서 화물차를 하나 샀다"라고 고백했다. 박영진은 테이의 소비에 못마땅해 하며 "소로 맺은 인연을 여기서 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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