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한복 패션
"유재석, 너무 거물급"
유희열, 안테나 사옥 공개
"유재석, 너무 거물급"
유희열, 안테나 사옥 공개
'놀면 뭐하니?' 송은이부터 지석진, 유희열이 믿고 보는 입담을 과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설 특집 '세배 특공대'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영하의 날씨에 얇은 한복 차림을 하고 나섰다. 유재석은 "나는 추위를 타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운동을 하며 차 운전을 하는 정준하를 기다렸다. 유재석은 "명절이니까 도와주신 분들 찾아서 인사드리자. 패밀리가 형성됐으니까 인사도 드리고 새해에 잘 부탁드린다고 해야지"라고 말했다.
첫 번째 은인은 송은이었다. 유재석은 송은이와의 과거 일화에 "돌고래 수영복 사건이 있었다. 단합대회로 필리핀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은이가 원피스 수영복을 샀는데 돌고래가 그려져있는 귀여운 수영복이었다. 그런데 옷을 입었는데 배에 범고래가 있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유재석과 반신욕도 같이 할 수 있다. 워낙 전우처럼 이 나이가 됐다. 그 때 생각하면 풋풋하고 어떻게 이렇게 컸나 싶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은이 따라서 전 소속사에 들어갔다"라며 FNC엔터테인먼트를 언급했다. 송은이는 "그 회사에 진짜 오래 있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럼 나를 왜 안 데리고 간 거야? 말을 하든가"라고 말했다. 신봉선은 "유재석 선배님 영입 눈독 들이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은이가 '나하고도 얘기를 해보지 그랬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송은이는 "유재석이 친구이긴 하지만 너무나 거물급이니까. 그리고 거취가 결정된 다음에 말했다. '그렇게 초라한 회사에 갈 줄 알았다면 내가 더 적극적으로 했을 텐데'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수상 소감 때 감동을 받았다. 내 자리가 아닌 느낌이 있었다. 기존에 있던 '놀면 뭐하니?' 팬들에게 미안했다. 그런데 형이 '내가 가장 힘들었을 때 도와준 사람이라 고맙다'라고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괜찮다고 해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늘 감사하다. 새로운 아이템도 필요하지만 새로운 사람도 필요하다. 과감한 도전과 변화, 선택들을 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두 번째로 만난 은인은 지석진이었다. 지석진은 "올해 나이가 57세다"라고 말했고 미주는 "우리 엄마와 동갑이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미주 어머니에게 누나라고 부른다고 했더니 나를 오빠라고 부른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지석진은 정준하에게 "아내한테 잘 해라. 쫓겨나면 인간 폐인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명절에 '폐인된다'라는 말은 처음 듣는다"라고 말했다. 또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너도 잘 해라"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경은이한테 잘 하지. 하려고 노력하는데 경은이 성에 안 찰 뿐이지. 나는 진짜 잘하려고 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 번째 은인은 안테나 유희열이었다. 미주는 "여기는 너무 익숙하다. 유재석 선배님과 같이 세웠다"라고 소속사 안테나 사옥을 가리켰고, 유재석은 "내가 오기 전에 계획이 되고 세워진 거였다"라고 말했다.
하하, 정준하, 신봉선은 "여기 완전히 대형 기획사네"라며 깜짝 놀랐다. 유재석은 "희열이 형의 현재 상황에 비해 집무실이 너무 크다. 그런데 이 건물주가 여기를 본인이 쓰려고 만들어놓은 거다. 그 이후에 사옥으로 쓰게 된 거다"라고 TMI를 대방출했다.
유재석은 "우리 대표라서가 아니라 프로그램에 많은 도움을 준 분이다. '유플래쉬'를 시작으로 여러 캐릭터에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고, 유희열은 "'놀면 뭐하니?'는 사실 내가 만들었다고 봐도 된다"라고 맞받아쳤다.
또 유재석은 안테나에 가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계약금을 안 받고 일을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그런데 내가 반대했다. 유재석이라는 인물이 갖고 있는 상징성이 있는데 수많은 예능하는 후배들이 있다. 다음 후배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예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미주의 영입 과정에 대해 "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되고 새로운 기획사를 알아보고 있더라. 희열이 형에게 물어봤더니 미주를 잘 모르더라"라고 폭로했다. 유희열은 크게 당황하며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지만 미주는 "프로그램에 얼마나 많이 나갔는데"라고 서운해 했다.
한편 이들이 찾아간 송은이, 지석진, 유희열은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준비한 선물을 뽑아 훈훈한 설 분위기를 보였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29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설 특집 '세배 특공대'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영하의 날씨에 얇은 한복 차림을 하고 나섰다. 유재석은 "나는 추위를 타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운동을 하며 차 운전을 하는 정준하를 기다렸다. 유재석은 "명절이니까 도와주신 분들 찾아서 인사드리자. 패밀리가 형성됐으니까 인사도 드리고 새해에 잘 부탁드린다고 해야지"라고 말했다.
첫 번째 은인은 송은이었다. 유재석은 송은이와의 과거 일화에 "돌고래 수영복 사건이 있었다. 단합대회로 필리핀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은이가 원피스 수영복을 샀는데 돌고래가 그려져있는 귀여운 수영복이었다. 그런데 옷을 입었는데 배에 범고래가 있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유재석과 반신욕도 같이 할 수 있다. 워낙 전우처럼 이 나이가 됐다. 그 때 생각하면 풋풋하고 어떻게 이렇게 컸나 싶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은이 따라서 전 소속사에 들어갔다"라며 FNC엔터테인먼트를 언급했다. 송은이는 "그 회사에 진짜 오래 있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럼 나를 왜 안 데리고 간 거야? 말을 하든가"라고 말했다. 신봉선은 "유재석 선배님 영입 눈독 들이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은이가 '나하고도 얘기를 해보지 그랬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송은이는 "유재석이 친구이긴 하지만 너무나 거물급이니까. 그리고 거취가 결정된 다음에 말했다. '그렇게 초라한 회사에 갈 줄 알았다면 내가 더 적극적으로 했을 텐데'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수상 소감 때 감동을 받았다. 내 자리가 아닌 느낌이 있었다. 기존에 있던 '놀면 뭐하니?' 팬들에게 미안했다. 그런데 형이 '내가 가장 힘들었을 때 도와준 사람이라 고맙다'라고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괜찮다고 해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늘 감사하다. 새로운 아이템도 필요하지만 새로운 사람도 필요하다. 과감한 도전과 변화, 선택들을 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두 번째로 만난 은인은 지석진이었다. 지석진은 "올해 나이가 57세다"라고 말했고 미주는 "우리 엄마와 동갑이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미주 어머니에게 누나라고 부른다고 했더니 나를 오빠라고 부른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지석진은 정준하에게 "아내한테 잘 해라. 쫓겨나면 인간 폐인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명절에 '폐인된다'라는 말은 처음 듣는다"라고 말했다. 또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너도 잘 해라"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경은이한테 잘 하지. 하려고 노력하는데 경은이 성에 안 찰 뿐이지. 나는 진짜 잘하려고 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 번째 은인은 안테나 유희열이었다. 미주는 "여기는 너무 익숙하다. 유재석 선배님과 같이 세웠다"라고 소속사 안테나 사옥을 가리켰고, 유재석은 "내가 오기 전에 계획이 되고 세워진 거였다"라고 말했다.
하하, 정준하, 신봉선은 "여기 완전히 대형 기획사네"라며 깜짝 놀랐다. 유재석은 "희열이 형의 현재 상황에 비해 집무실이 너무 크다. 그런데 이 건물주가 여기를 본인이 쓰려고 만들어놓은 거다. 그 이후에 사옥으로 쓰게 된 거다"라고 TMI를 대방출했다.
유재석은 "우리 대표라서가 아니라 프로그램에 많은 도움을 준 분이다. '유플래쉬'를 시작으로 여러 캐릭터에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고, 유희열은 "'놀면 뭐하니?'는 사실 내가 만들었다고 봐도 된다"라고 맞받아쳤다.
또 유재석은 안테나에 가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계약금을 안 받고 일을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그런데 내가 반대했다. 유재석이라는 인물이 갖고 있는 상징성이 있는데 수많은 예능하는 후배들이 있다. 다음 후배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예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미주의 영입 과정에 대해 "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되고 새로운 기획사를 알아보고 있더라. 희열이 형에게 물어봤더니 미주를 잘 모르더라"라고 폭로했다. 유희열은 크게 당황하며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지만 미주는 "프로그램에 얼마나 많이 나갔는데"라고 서운해 했다.
한편 이들이 찾아간 송은이, 지석진, 유희열은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준비한 선물을 뽑아 훈훈한 설 분위기를 보였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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