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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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딸을 낳으면 테니스를 시키려 했다는 욕심에 대해 고백한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는 이동국-재아 부녀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동국 딸 재아는 아시아 주니어 랭킹 1위를 거머쥐며 테니스 샛별로 급부상한 16세 꿈나무다. 최근까지 키가 172cm까지 성장해 슈퍼 DNA의 산증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재아는 성인 선수급 루틴의 일상을 공개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실제로 그는 주 6일 철저하게 운동을 하는 루틴으로 아빠 이동국마저 놀라게 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은 "운동을 잘하는 애들은 역시 뭔가 다르다"며 칭찬했다. 이동국은 혼자 모든 것을 알아서 하는 재아의 일상을 보면서 눈가가 촉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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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동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워낙 테니스를 좋아해, 딸이 태어나면 테니스를 시키려고 했다"고 고백한다. 재아 역시 "7세 때 테니스를 처음 쳤는데, 딱 쳐보고 '나는 테니스를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고백, 소름 돋는 DNA 운명론을 보여준다.

재아는 현 세계랭킹 52위이자 이형택 이후 18년 만에 ATP 우승한 권순우 선수와 깜짝 대결도 벌인다. 재아가 훈련하던 테니스 코트에 권순우가 나타나 피도 눈물도 없는 매치에 돌입하는 것. 두 사람의 대결 결과와 권순우가 재아에게 건넨 칼날 조언은 무엇일까.

'피는 못 속여' 제작진은 "방송에서 이동국이 권순우 VS 재아 대전에 직접 나서기도 한다. 이동국, 재아의 평소 부녀 케미스트리와 일상이 시원한 웃음을 주는 한편, 가슴 찡한 공감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는 못 속여’는 이동국, 김병현, 이형택, 남현희, 박찬민 등 5인의 스타와 스포츠 2세가 피-땀-눈물 서린 일상과 특별한 교육법을 공개하는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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