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제공=SBS
그룹 H.O.T. 토니안과 어머니가 2년 여만에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귀환한다. 토니안 어머니는 MC들의 혼을 쏙 빼놓는 입담으로 빅 웃음을 선사한다.

토니 어머니의 깜짝 등장에 스튜디오에서는 열렬한 환영 인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어머니는 "나는 서장훈을 짝사랑한다, 남자답고 돈이 많다"라며 폭탄 발언을 해 서장훈을 진땀 흘리게 했다. 또한 예상치 못한 '69금 로맨스'(?) 예고에 현장은 발칵 뒤집혔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남자를 믿느니 옆집 수캐를 믿겠다", "애 만들 때 아빠는 기분만 냈다"는 등 거침없는 명언을 제조했던 토니 어머니는 이날도 상상 초월의 어록을 탄생시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와 함께 원조 '미운 우리 새끼' 토니안의 근황도 공개됐다. 침대에서 패딩을 입고 자는가 하면 화장실 불도 켜지 않은 채 씻는 등 예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대 환장 일상'에 모벤져스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오랜만에 충격적인 아들의 일상을 본 토니 어머니는 "그래도 토니랑 결혼하는 게 낫다. 깔끔한 서장훈은 피곤하다"라며 난데없이 그를 저격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아들이 불리해지니까 갑자기 나를 공격한다"며 여전히 달콤 살벌한(?) 앙숙 케미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토크 폭격기(?) 토니 어머니의 화려한 복귀식부터 '토니 하우스'의 충격적인 근황은 2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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